여름과 겨울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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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06회 작성일 2008-10-27 12:26본문
康 城 / 목원진
하늘이 깊어
허전한가
가슴이 왠지 시려 온다
가는 새 있고
찾아오는 새 있어
밤송이 여기저기 터지니
추수 거둔
농부의 얼굴
검붉게 탔으나 웃음 가득
감나무
그림자 길어가니
서녘 지는 해 걸음 빠르다.
나의 삶도
충실히 가다듬어
후회 적은 餘生을 채비하자.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싸한 찬공기.. 가슴시리도록 파아란 하늘을보면
왠지 모를 쓸쓸함이 밀려오는데 사유를 모른체
그렇게 쓸쓸함을 느껴봅니다.
이제 가을이 겨울로 이동할 채비를 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김포들녁에 나가봤더니 논은 휑하고 밭은 나까리만 서있습니다,,,
추워지는 느낌이 가을보다는 여름에서 겨울로 바로 가려는 듯 합니다
건안하세요 조은 글은 늘 잘보고있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가을 詩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이 져가는 도로위가
왠지 쓸쓸해 보입니다
인생의 가을 들녘에 서 있는 느낌
삶을 충실히 가다듬어
후회없는 겨울을 맞이해야 되리라
상기해보며
시어속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 하시길 빕니다.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판 한 복판에 서서
가을겆이 마치신...
울엄마 생각납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시인님 친구랑 안녕하세요?
마음이 초조해지는 계절을 다 느끼기도 전에
어제부터는 추위가 다가와 따뜻한 담요만 그리워집니다
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친구랑 따뜻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