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리 葉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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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49회 작성일 2008-10-28 11:36본문
康 城 / 목원진
산책길 공원에
깔리어진 노란 이파리
몇 잎 호주머니에 넣고 왔다.
존경하는 스승과 친지에
보내는 연하장에 아로새겨
엽서로 찍고 예쁘게 단장하였다.
여러 어휘의 말도 좋지만,
봄 여름의 고운 이야기 담은
노랑 낙엽이 더욱 아름답기 때문
올해의 결실을
고운 이파리 이야기로
받는 자에 추억과 새해를 말하리.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마음이 고우신 시인님
지금도 낙엽을 주워 편지 하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감동스럽습니다
낙엽색깔보다 더 곱습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해전까지만해도 이쁜 단풍잎들을 책갈피에 끼워 놓았다가
짧은 메시지처럼 글을남겨 코팅해서 식탁위에 놓아 보기도 했었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올해의 결실을 고운 이파리 연하장으로 소중한 추억 많이 남기시는
그런 아름다운 가을이시길요..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어느분께 보내실 요량이신가요???
시인님께서 보내주실려는 마음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같아요...
아름다운 사연 보내실쯔음 빈여백에도 한장 보내주실런지요.....
건안하십시요 시인님.....^^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랗게 물든 이파리 몇 장 주워 주머니에 담아오신
목 시인님의 심성이 고운 싯귀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편지...
나도 받아보고 싶다..ㅎㅎㅎ
받는 사람이 무지 행복할 것 같으네요.
부러움입니다. 그 여유...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해마다 낙엽을 책 갈피에 넣던 추억이 새롭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철없는 짓 같으나
이 나이에 책갈피에 낙엽을 넣는다는것,
아직 많은 감성을 지닌 사람입니다,,
부럽습니다 그 감성을 지닌
목시인님이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년 마음 같으신 고운 글
잘 뵈었습니다
건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