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동방의 횃불 되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31회 작성일 2005-10-03 16:52

본문


동방의 횃불 되어

시/김 태 일(金泰一)



오륙도 등대
반딧불 되어 졸고 있는 밤
동해바다 심연에서 솟아올라
한반도 횃불 되어 활활 타오르는 부산

너울너울 바다 건너
해운대 백사장에 미끄러져 내린 광안대교는
어느 하늘에서 날아온
황새 한 마리

서면 네거리 곳곳
별빛 네온 춤추는 소리
광안리 빌딩 숲 길목마다
뭇 배들 고동소리

부산항 파도소리
가야 말발굽 소리
임진왜란 동래성 함성소리
6.25 학도병 군가소리
낙동강 강물소리

동백꽃보다 더 붉은
부산 불야성이
우악스런 산과 계곡을 아우르고
동해 하늘과 바다를 단풍처럼 활활 타오른다

부산의 온 하늘과 바다를
황홀경으로 물들이고 있는 노을은
태양이 아니라
동방의 횃불
부산이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 10시경 배를 타고 동해바다를 지날 기회가 있었는데
동해에서 바라본 부산은 한마디로 활활 타오르는 동방의 횃불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환상적이어서 그 감흥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천국 같은... ^.~**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태일 선생님 안녕하셔요^^
부산의 황홀경의 노을 저두 보구싶어요..
남은휴일 밤 마무리 잘하셔요^^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 시인님의 시에서 역동하는 부산을 느낍니다. 가히 동바의 횃불이라 명해도 좋으리 만큼 아름다움의 극치인것 같네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건안하소서~!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산지리도 잘아시는군요. 서면에 친구가 있어 군대시절에 여러번 갔던 곳이죠
제주도만 해박하신줄 알았는데 부산까지도..
부산야경에 넋을 놓습니다.
김시인님이 직접찍은 사진입니까?
프로이십니다. 사진작가로 나가셔도 좋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합니다.건안하십시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순임 시인님, 윤해자 시인님, 이선형 시인님, 양남하 선생님, 고은영 시인님!!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바로 이 곳이
천국이 아닐까요?
아니,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야 할...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7건 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1227
가을 댓글+ 3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63 2005-10-01 0
21226
깨 타작 댓글+ 7
양금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6 2005-10-01 0
2122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2005-10-01 0
21224
단풍 댓글+ 6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2005-10-01 0
21223
사랑의 실종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5-10-01 0
21222
희망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2005-10-01 0
21221
동행(動行) 댓글+ 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38 2005-10-02 0
21220
그사내 댓글+ 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2005-10-02 0
2121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2005-10-02 0
21218
처음인사 댓글+ 5
진상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2005-10-02 0
21217
시월의 이야기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5-10-02 0
21216
시월 댓글+ 5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2005-10-03 0
21215
개천절, 가을 댓글+ 3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2005-10-03 0
21214
아버지의 사계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2005-10-03 0
2121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2005-10-03 0
열람중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2005-10-03 0
2121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2005-10-03 0
21210
나팔꽃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5-10-04 0
21209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2005-10-04 0
21208
댓글+ 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2005-10-04 0
21207
올챙이 댓글+ 9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64 2005-10-04 0
21206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36 2005-10-04 0
21205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2005-10-04 0
21204
애별(愛別) 댓글+ 1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62 2005-10-05 0
21203
거울 속 댓글+ 6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2005-10-05 0
21202
시월 안에서 댓글+ 4
진상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2005-10-05 0
21201
소나기 댓글+ 5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005-10-06 0
21200
말(言) 댓글+ 7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2005-10-06 0
21199
연 꽃 섬 ^^ 댓글+ 10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8 2005-10-06 0
21198
짧은 만남 댓글+ 2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2005-10-06 0
21197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2005-10-07 0
2119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05-10-07 0
2119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2005-10-07 0
2119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2005-10-07 0
21193
천상여행 댓글+ 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66 2005-10-07 0
2119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2005-10-07 0
21191
빈농(貧農) 댓글+ 5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2005-10-07 0
21190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2005-10-07 0
21189
황 악 산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2005-10-07 0
21188
아, 백부님! 댓글+ 4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2005-10-07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