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보이지 않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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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8건 조회 1,534회 작성일 2008-10-30 17:23본문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듯 당신이
보이지 않는 것은
어딘가 있을 사막의 물을 찾는 일
구릉지가 번쩍거리고
별의 강에 불시착한 전투비행기
당신은 구조대를 기다린다.
모래바람 별의 이야기를 쓰면서
카프카가 인형을 잃은 소년에게 쓴
위로의 편지처럼
끝나지 않는 길고 긴 편지를
고향의 가족과 키워온 정원의 나무를 생각하며
거대한 별무리에 에워 싸인다
다가오는 구원의 불빛
연료를 채우고 드디어 당신은 이륙에 성공한다
보랏빛 기류에 단단히 조종간을 잡고
사막을 잊지 못하며,
나는 당신의 비행기를 생각한다
새소리에 눈뜨는 봄날 아침 연병장에서
날개를 두어 번 흔들어 보이던,
다시 또 길을 잃고
어느 빙하의 협곡을 선회하고 있지는 않은지
주머니 많이 달린 전투복을 입고
내게 왔던 첫 모습 함께
친구는 말한다. 아직도 그런 사랑을 하느냐고
아! 사랑은 눈으로 보여지는게 아닌
마음으로 보는 것이란다
돌아 올수 없는 길 떠난 뒤에도
시인화가 박정해
영화/모정 "사랑은 아름다와라"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것처럼 사랑도 이런 느낌임을 감상하다 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지워질 수 없는,,,,
사랑은 각본이 없으니까요,,,
다녀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눈으로 보여지는게 아닌
마음으로 보는 것이란다
돌아 올수 없는 길 떠난 뒤에도,,,,네 필 받아갑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육체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가슴에담은 사랑은 돌아오겠지요,,,
머물러 쉬어갑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용히 들려오는 감미로운 음악!
"친구는 말한다. 아직도 그런 사랑을 하느냐고
아! 사랑은 눈으로 보여지는게 아닌
마음으로 보는 것이란다
돌아 올수 없는 길 떠난 뒤에도"
너무 아름다워 꿈을 꾸는듯 황홀합니다.
아쉬움 뒤로 하고 떠나갑니다.
건안하세요 시인님! ^*^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마음으로 가슴으로
하는가 봐요
잘 감상 하였습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투 비행기에 주머니 달린 전투복 등등
제겐 맞는 언어들인데요...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한편의 서정시요.
우리들의 노래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주신글 뵙습니다
건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