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冬의 아침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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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78회 작성일 2008-11-07 11:10본문
立冬의 아침 강변
康 城 / 목원진
새로 뚫린 길로
자전거 페달 밟아
강변도로 이르니
바람 고요해 거울 같다
어느 산길 풀 송이
밀려 바다를 향하는데
띄엄띄엄 솟구치는 숭어
내리는 물 거슬러 오른다
위에 강태공들
낚싯대 내리고 있으니
맛있게 보이는 먹이이나
속에 낚시 끼었다. 조심조심
한 뼘 위에는 검은 물새
먹이 찾아 숨바꼭질 조심조심
국화 핀 평화스런 아침
슬픈 사연 듣지도 보지도 말기를,
康 城 / 목원진
새로 뚫린 길로
자전거 페달 밟아
강변도로 이르니
바람 고요해 거울 같다
어느 산길 풀 송이
밀려 바다를 향하는데
띄엄띄엄 솟구치는 숭어
내리는 물 거슬러 오른다
위에 강태공들
낚싯대 내리고 있으니
맛있게 보이는 먹이이나
속에 낚시 끼었다. 조심조심
한 뼘 위에는 검은 물새
먹이 찾아 숨바꼭질 조심조심
국화 핀 평화스런 아침
슬픈 사연 듣지도 보지도 말기를,
추천7
댓글목록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가을을 보낼 준비도 못했는데 입동글을 올리니 마음이 더 급해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빕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친구랑 안녕하세요
가을을 남긴 얘기도 다 못했는데
겨울을 얘기 해야 하네요
마음은 바쁘지만 우리 쉬었다 가요
남은 얘기 다 하고 가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詩 < 立冬의 아침 강변 >
잘 감상하였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낚시을 안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태공들의 심정이 곁들은 듯 합니다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겨울 강변에서 건져 올리신 목시인님의 시심 -
보석처럼 빛나는 결구 - 국화 핀 평화로운 아침, 슬픈 사연 보지도 듣지도 말기를. -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화 핀 평화스런 아침
슬픈 사연 듣지도 보지도 말기를~~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네요.
목원진 시인님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두 분 건강 주의하시고
오늘보다 더 알콩달콩하신 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