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몸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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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61회 작성일 2008-11-08 14:11본문
/小澤 張大淵
무성했던 품안의 이파리들
가슴 쓸어내며 떠나보낸
나목 잔가지 현(絃)을
넘나드는 삭풍 활대가
悲歌를 연주하는 이맘때면
을씨년스런 들녘에서
을씨년스런 곡조에 젖은
지친 영혼의 가을 나그네가
뼛속 파고드는 오한에
올해도 어김없이 앓아야 할.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을씨년스런 곡조에 젖은
지친 영혼의 가을 나그네가 >...,
몸살로 타고 드는 시상에 젖고 갑니다.
변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목 잔가지 줄을 넘나드는 삭풍 활대가
슬픈 노래 연주하는 이맘때
가을 나그네........마음 새겨지는 시어에
한 참 머물러 감상 하였습니다
건승 하시길 바랍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몸살 앓을 시간도 없이
건너간 계절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겐~~......
오늘은 뉴스에서 첫눈 소식까지 들려주네요. ^^*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목 잔가지 현을 떠나보낸 마음처럼
가을은 허합니다. 마음이 충만한 가을이 되어야 할텐데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러네요
을씨년스러움을 격어야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하는게 아닌지요 고맙습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덧글 내려주신 문우님들 반갑습니다.
가을 몸살은 우리네 글 쓰는 사람들에겐
어쩌면 연례행사와 같은건 아닌지요.
적당히 앓고 원기회복 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