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 속으로 치부하고 픈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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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02회 작성일 2008-11-11 01:56본문
박효찬
나태해져가는 육체의 몸놀림에 젖어
정신적 지주인 나를 잃어버린다.
잃어버린것에 대한 후회.노여움
수많은 공상으로 시작되는 불면증
시달릴수록 육체는 그 늪에 빠져 헤어나질 못하고
시들어가는 육신이라 생각하면서도 일어서질 못한다
맑은 고음의 기타소리을 그리워하면서도
짙게 깔리는 섹스폰 소리의 슬픔에 젖어
한 편의 장편소설을 쓰고
애달픈 노래소리을 연상하다 문득 찾아든 여명에
잠시 흔들릴 뿐 되풀이 되는 망상속으로 빠져들면
저녁놀에 서 있는 날 부둥켜 일으켜 본다.
음침해져가는 노을에 넋 놓고 앉아 눈물을 흘리며.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망각속의 모습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각속에 나를 찾아서......
음침해져가는 노을에 넋 놓고 앉아 눈물을 흘리며...
잠시 저도 빠졌다가 갑니다
박효찬시인님 건필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노라면 무엇을 위해 달음질하였으며
다시 무엇 때문에 아등바등 하느냐 반문도 합니다. 명상 아닌
망상에 사로잡힐 때가 다다 합니다. 흙이 되는 날까지의 과정일 뿐입니다.
시인님의 <망각 속으로 치부하고 픈 날 >을 감상하여 위와 같은 느낌을 올렸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그럴 때도 있지요.
특히 갱년기를 바라보는 여성분들. 아니
요즘은 남자들도 심각하게 앓고 있는 병이지요.
저도 한참 앓고났지요.ㅎㅎ
희망을 품으세요.
모든일이 나에게, 나를위해 존재하고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모든게 감사한 일 뿐이지요.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품으세요.
내 마음이 부요 해 지면 세상이 아름답게 변하지요.
아름다운 세상, 행복을 누리시기를.....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각은 신이 주신 축복이라 하지요!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안하세요 시인님!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시인님
김남희시인님
목원진시인님
전온시인님
최승연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래간만에 뵙는 전온시인님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 저두 갱년기인가봐요?
나름해져가는 몸.게으름병이 생기고
의욕도 정열도 식어버린 열정이 어디로 외출을 한것인지
저두 알수가 없이 보내는 하루가 얄밉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