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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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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638회 작성일 2008-11-14 12:53

본문

잃어버린 열쇠


                                        글/ 전 온

 
허리춤 어딘가에 달려 있든지

가슴 한 편에 귀하게 묶여 있어야 할

여정(旅程)에 필요한 열쇠꾸러미

무관심 속에 잊고 살아가는 일상(日常)

떨어지는 낙엽을 보는 순간 당황케 한다.

휩쓸려 몰려가는 낙엽들 속에 묻혀버린 열쇠들


오래된 부부처럼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살아야 하는

의미 없는 습관적인 관계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 우매함

평범한 한 남자의 일상(日常)이었다.


텅 빈 거리를 배회하는 낙엽들이 사라지기 전

찾을 수 있을까

깊어가는 가을을 핑계 삼아

오늘도 인생은 오리무중(五里霧中)인 것을.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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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간 일은 만회 하기 힘들고
잃어버린 열쇠를 찾는일은 때 늦은 후회가 되고
미련과 후회는 또 다른 사랑의 이름으로
괴로워 하고 고통 받고
어차피 인생은 고행인것을...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는 실제로 열쇠를 잃든지 훔침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아서인지 열쇠 110번이 있습니다.
그곳에 전화하면 달려와서 어떤 열쇠든 연답니다. 값은 비싸지만,
우리네 인생의 안식처에 들어갈 열쇠를 분실하면 십리 백 리도 안갯속일 것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죽 잠바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다 동전이 떨어져 굴러 빗물받이
침전된 흙에 들어가 보이지 않듯 잃어버린 열쇠는 거의 찾을 수 없지만
똑같이 열 수 있는 열쇠는 제작할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열쇠`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쓸려 가는 낙엽으로 인생의 열쇠를 찾으려는 선생님의 시심에 감동받았습니다.
인생에서 찾아야 하는 뭔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때론 행복해해야하는 존재가
우리 인간이 아닌가 감히 생각해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잃어버린 열쇠
찾을수있을까하는 의구심 보단
아마도 찾을 수있다는 열정이
열쇠을 찾아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하루을 보낸다면
아마도 우린 행복한 날이 되겠지요
전온 시인님!
시인님의 모습에서
가을 남자라는 캐릭터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 가을도 무시히 넘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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