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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따라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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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92회 작성일 2008-11-16 12:21

본문


        가을을 따라가 보니

                              효림/지인수

 
    높았던 태양도
    언덕을 걷는다
    미친 듯이 살던 생명들 뿌리를 찾고
    불만 없이 다음 생에 헌신 한다.

    과속으로 달리던 녹색 청춘은
    황색 깜박임에 검문을 당하고
    알 듯 모를 듯한 세상의 경계엔
    믿음의 이정표가 없다.

    가을을 따라와 보니
    술 마시게 하던 세상이 변심을 했다
    날 끌어안고 뜨거운 키스를 한다
    이제 호기심은 없다
    삶의 도박은 더욱 없다
    변변한 것 없으면 어떨까
    수수께끼는 풀렸는데...

    가야할 길 앞에 바람이 인다.
    삶을 챙겨 맨다
    이 길엔 좌회전이 없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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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인수 시인님이 뱉어내고 있는
짙어진 추색 짙은 가을안에 들어 문득
깨우치는 지난날의 물거품같았던 열정에 대한 덧없음에 깊은 공감을 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짙은 허무가 깔려 있는 시!
중년의 인생, 도박이나 호기심이 없어지는 시기들....
저도 마흔이 되어가는데 그런 느낌을 조금씩 받습니다....;;
어쩔땐 짙은 허무가 오히려 나를, 삶을 살아가게 하기도 하더라구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 일 땜에 자주 뵙지 못하니 죄송입니다.
장대연 시인님! 매사 바쁘시다고 하셨는데 걸음 고맙습니다.
방정민 시인님! 두 권의 작품에 실린 시인님의 의식이 궁금입니다
                    배스트 축하드리며~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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