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나 이제 돌아갑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551회 작성일 2008-11-18 15:40

본문

나 이제 돌아갑니다

                          김화순



목화솜 햇살에  샤워를하고
하늘 바다 뭉게 구름위에

바람과 나란히 걸터 앉아
긴 머리카락  흩날리며
푸른 창공을 유유히 여행을 합니다

슬픔과 행복도 만났고
외로움과 사랑도 만났으며
고통과 그리움의 추억도 만났습니다

모두 한곳에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슬픔의 그림자에 가려 행복이 보이지 않았고
외로움의 그림자에 가려 사랑도 보이지 않았고
고통의 그림자 때문에 그리움과 추억 또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에겐 슬픔과 외로움과 고통만 있고
행복과 사랑 그리고 그리움의 추억은 없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알았습니다
이 모든걸 내가 다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의 지혜가 부족했기에
행복을 손에 쥐고도 몰랐다는 사실을

가을이 주는 비움의 지혜처럼
그 비움에 사랑과 행복을 채우기위해
부재중이던 마음이 이젠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 문우님들 안녕하세요?
  겨울로 향한 요즘 월동준비로 바쁘시죠.
  이젠 정말 춥네요.. 한 여름에 너무 더워 겨울이 올까했는데
  정말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네요.
  건강상의 사유로 개인적인 사유로 빈여백을 자주 오지 못했네요
  추운 겨울날 항상 건강조심하시구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자주 뵙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화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간밤에 불던 바람이 이파리들을  모두  흩어 놓아 버렸네요.
기쁨도,슬픔도,행복도, 불행도, 미움도, 시기도,...
모두가 내 마음의 씨앗에서  비롯 되지요.
이 가을에 큰  지혜를 얻으셨네요.ㅎㅎ
늘, 그렇게 희망으로 가슴을 가득 채우시고
감사함으로 표현 하다보면
어느듯  자신이 행복에 겨운 사람임을  알게  된답니다.
행복 하세요,
감사 하세요.
그것이 우리네  삶의  진리 인 것을요.

오후 시간도 행복함으로 채우시기를.....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지만 이젠 알았습니다
이 모든걸 내가 다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의 지혜가 부족했기에
행복을 손에 쥐고도 몰랐다는 사실을>

일생을 두고 행복이 어디에 있나 찾아 헤매는 자
다다 한데, 혜안을 얻으셨으니 참으로 행복하십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환절기 독감에 조심하십시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행복한 겨울을 안겨주고 떠나가버리고
언제나 웃는 미소가 예쁜 시인님의 얼굴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이  보이고 저도 행복해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0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0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2009-01-31 14
9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0 2009-01-03 12
8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0 2008-12-17 8
7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2008-12-17 8
6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7 2008-12-03 3
5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 2008-12-03 2
4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6 2008-12-03 3
3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 2008-12-03 3
2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2008-12-03 2
1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2 2008-12-03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