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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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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282회 작성일 2008-12-01 19:30

본문

        고백 1·2

                                    김현수
            1

나는
나의 고민이나 생각들을 남에게 감히
털어놓지 못합니다
비밀스런 마음들을
고백하지 못합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가족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나 우울증
사회적 이슈인 날로 늘어만 가는
젊은 베르테르의 죽음 같은...

          2

연탄불 자살 도미노 현상
(유명 남우가 차안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생을 마감한 중앙일간지 사회면 특종보도 기사읽음)

97년 소위말하는 노동악법이
국회에서 갑론을박 할때
(노동자의 기본3권-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임
공무원 조직에는 단체 행동권이 없죠?)

데모로 온나라가 떠들썩하고
노동자들은 자기의 주장과
당위성을 표현하기 위해
거리로 나가고
차도에는 통행하는 차량보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때
우리가족은
그나마 하나님의 축복속에
15평 아파트 복도식에서
배로 늘린
유명메이커가 건설한
계단식 32평(지금은 40평)
태화강물이 굽이쳐 돌아오는
천하명당 14층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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