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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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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208회 작성일 2008-12-08 10:05

본문

겨울 斷想

    김 남희


시나브로
느껴보지 못했던
낯선 바람
산모의 후유증일까?


내 몸은 바람 든
무처럼 시리다
바람이 이마를 가르고
난 후에
춥다는 것을 느꼈다


40이란 숫자가
가슴을 흔들어 버리고
묻어버린 잔영
허무의 빛을
풀어 헤친다


싸늘한 들녘
비가 눈으로 변하여
하얗게 절여진 나뭇잎
빛바랜 채
가을이 가시지 않은
잔상 위로

             
마흔은
내 그리움의 고뇌를 덮고
나의 겨울은  따스한
그대 가슴 안으로
살포시 안기고 싶다.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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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생애주기를 잘 알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도 아직 마흔의 나이이면
이 산을 들어 저 산으로 옮길 듯 하지
않나요? 부러운 데요.
그래서 따스한 겨울인가 봅니다...ㅎㅎㅎ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0 이라..
시작 할 떄 입니다.  무엇이든지 ㅎㅎ

수상을 축하드리며
더욱  향기로운 시향으로
빈여백을  장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은 외로운 계절이고 40은 인생의 중간
뭔가를 조금 알것같은 나이
내가 그나이 일때는 아니 벌써!
지나고나니 내가 그나이만 하다면 무엇인들 못하랴

조선희님의 댓글

조선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흔이 되고 나서 한동안 보라빛에 끌려 제 별명이 "보라돌이" 였습니다
향기를 간직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닐는지요
그리움도 두배.외로움도 두배....
기인 이야기 못하고 ,급히 제주로 내려와 아쉬움만 남네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상식에 참석도 못하고 김남희 시인님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12월의 시심도 곱게 키워가시길 바래요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여송시인님 ,,,,고운 흔적 남겨주심을 감사합니다
김석범시인님,최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40이란 숫자는 조금은 덜익은 사과처럼 알듯 모를듯 지나가는것이 아닐까요
전온시인님 ,,아이로 말하면 중간쯤 청소년이 되어 가는 단계죠 아마도 어쩜 좋은 나이일듯 싶지만 겁없이 덤비는 무서운 나이가 아닐까요 ?
이정희시인님,,,,이번행사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맏언니 같은 ,,,편안한 마음을 닮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선희시인님 ,,,,,향기를 간직할수있는나이라 나도 어쩜 내향기는 어떤 향 일까? 매우 궁금해요 (길게 이야기 못나누고 바삐 가시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박정해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구요 흔적남겨주심을 감사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의 온갖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의 나이~~~
어찌 겨울 바람에 흔들리겠습니까만...
그리움과 고뇌를 아는 시인의 마음이기에
아름다운 바람으로 노래하지 않나 합니다.
김남희 시인님 신인상 수상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멋진 작품 많이 생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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