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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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19회 작성일 2008-12-17 10:02본문
설경이 아름다워라
살포시 앉아
하얀 눈꽃을 피워
겨울 이름을 만든다
세찬 바람이
몰고 오기에
외투깃을 세우고
따뜻한 체온이 그리워서
겨울 인줄 알았다
희뿌연 안개만이 가득한데
차마 말못한 낙엽들은
운무사이로 눈길을 끌어
내안에 나를 들여다 본다
겨울에게
저 나목처럼 외로운 지킴이가 되라고
대답하여 머물게 한다
겨울 이름 대신 고독으로
소리 없이 왔다가는 첫눈...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나무의 속삭임을 듣고 갑니다.
외로운 푸념을...
건안 하세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하늘이 눈이라도 내릴듯 흐려요
그런데 겨울의 흐린 날씨는 우울하게 만들고 답답해요
눈은 찬바람의 눈치를 보고 허락이라도 받나요
오늘은 함박눈이라도 오서요 펄 펄 오서요
눌러 앉은 가슴 붕 붕 뜨도록 함빡 좀 오서요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대신 지금은 크리스탈 겨울비가 내리네요
어제 잘 들어가셨지요?
올 한해 물소리 낭송회 이끌어 가시랴
수고 많으셨어요
주신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겨울 눈치 >
잘 감상 하였습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눈치라?
가끔은 눈치보며 살아야 하지만
오히려 솔직한 면이
더 인간적일수도 있는데요...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은 만물을 성장하게 하려는 잠거라 합니다.
화려한 봄을 위해 멈추는 겨울! 만물의 기운을 잉태하려는 강인함을 간직한 겨울!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남희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추운 겨울 잘 재워서 따스한 봄날 맞이 멋지게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