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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누군가의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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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장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77회 작성일 2008-12-23 11:54

본문

그다음 누군가의 것이겠지.
장현수



하나, 둘 바람 따라
흩어지는 저 붉은 꽃잎은
내년 이맘때 다시 오마
약속하며 떠나는데
저 홀로 기약없이 떠나는
내 오늘은 다시 오마는
약속 없이 훠이 훠이 등 돌리며
손짓 한번 하지 않고

잊혀지는 기억 뒤로
혼자 남은 그리움은
소리없는 눈물만 내려놓는구나

죽어도 잊지 못할 기억 하나는
언제나
이 아픔과 이 눈물이
혼자가 아닌 둘이 되어
함께 하려는지

아마
세상 소풍 끝나는 날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하나 되어 함께할 수 있고
바람에 날리는
저 꽃잎처럼 초연하게
잊혀지고 지워지겠지
남겨진 그리움은
또, 그다음 누군가의 것처럼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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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기로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세월이 그렇게 흘러 가듯이
심연에 깔린 상념 또한 흘러 갑니다.
내일은 내일의 상념이  있듯이....

장현수님의 댓글

no_profile 장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시인님 직접 뵈었지만 재대로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관계로 또 언제 뵙올지 모르지만
다시 뵈올날까지 건강하시고
몇일 남지않은 2008년 행복했다 기억 하시는 한해 되셨으면 합니다.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시인님
문단 사무실에서 만남 짧지만 행복했습니다.
남자는 사람을 3초동안 보아도 머리끝부터발끝까지 알수있는것이지요,.
짧은 만남이지만 오랜 친구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좋은글 남겨주니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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