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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고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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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70회 작성일 2008-12-24 21:45

본문

   
    (新)  고 려 장

  사위가 검은 영하의 고요를
  삭풍이 흔들어댄다
  찢어지는 비명으로
  미라처럼 웅크린 세상에
  으름장을 놓더니
  길나서는 사내 앞에 아버지 앞에
  동행 장을 내민다.

  가볍지 않은 육신 부대끼며
  새벽을 헤치며
  미래의 문을 향한
  희망찬 여명을 그리며
  황금빛 오로라를 찾아 헤매건만
  뜻과 진리를 비웃으며
  문명의 물질은 뒤로만 흘러가고

  하루를 굴려 세상을 만든 이
  땅거미 늪 속에 빠진 세대주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술 취한 사내만 돌아오고
  아무도 그를 묻지 않는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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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하기도 끔직한  일입니다.
아무 의식없이 행해지는 불륜이
이젠  다반사가  되었지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향기있는  글에  머물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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