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낙엽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103회 작성일 2005-10-06 20:18

본문


낙엽                                         

                  詩/ 德眞 朴 基 竣



너울너울
바람에 일렁이며
낮에 뜬 별님처럼
보이지 않는 무형의 몸짓으로
세월의 노를 젓고 있습니다.

고목의
앙상한 고독,
하양의 달이 그리움아래
흐르는 색동 옷고름 푸르며 
가을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사별(死別),
있음에 즐거움,
즐거움 속에 아픔,
화려한 단절(丹節)의 눈물을 삼키며
세월의 옷을 벗고 있습니다.

낙엽!
탈색(脫色)되는 외로움,
달빛아래 절규(絶叫)의 그리움,
황토(荒土) 태우는 고독의 불길,
대지(大地)를 깊이 포옹하듯 떨어집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낙엽을 저렇게 멋지고 한스럽게 표현 하셨나요? 이제 그동안 신록을 자랑하던 나무들이 그네들 부여잡은 손 놓아 우수수 소리내며 떨어지겠지요. 갑자기 눈물이 나려 하네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건안, 건필 하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낙엽이 지기 시작하나 보군요.
좋습니다, 박기준 시인님!

'화려한 단절(丹節)의 눈물을 삼키며
세월의 옷을 벗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월의 흐름이란 단절의 연속이지요.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연속이구요.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16건 49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16
시/가을비 댓글+ 2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2005-10-08 6
1615
인생 댓글+ 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5-10-08 2
1614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2 2005-10-08 3
161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39 2006-01-12 5
1612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81 2006-01-12 2
1611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32 2006-01-12 1
1610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90 2006-01-12 3
1609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1 2006-01-12 14
1608
탁마(濁魔) 댓글+ 6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2005-10-08 2
1607
10월 댓글+ 5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84 2005-10-08 0
1606
백록담 등반 댓글+ 8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506 2005-10-08 0
1605
어떤 그리움 댓글+ 2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5-10-08 4
160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2005-10-07 3
1603
까마중 댓글+ 1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05-10-07 0
1602
까치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5-10-07 0
1601
추억2 댓글+ 1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2005-10-07 2
1600
아, 백부님! 댓글+ 4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2005-10-07 0
1599
옥잠화 댓글+ 5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25 2005-10-07 1
1598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2005-10-08 1
1597
황 악 산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2005-10-07 0
1596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2005-10-07 0
1595
비단뱀 댓글+ 2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27 2005-10-07 13
1594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00 2005-10-07 10
159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3 2006-02-10 0
1592
빈농(貧農) 댓글+ 5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005-10-07 0
159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2005-10-07 0
1590
천상여행 댓글+ 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60 2005-10-07 0
158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5-10-07 0
1588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4 2005-10-07 3
1587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25 2005-10-07 3
1586
인생길 댓글+ 1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40 2005-10-07 1
158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2005-10-07 0
158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05-10-07 0
1583
꽃이 질 때 댓글+ 4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2005-10-07 7
1582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2005-10-07 0
1581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2005-10-07 2
158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2005-10-07 3
157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2005-10-06 10
1578
어린소녀 댓글+ 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2005-10-06 1
열람중
낙엽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2005-10-06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