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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9건 조회 1,461회 작성일 2009-01-02 20:39

본문

*비오는 정원에서



-그 정원-

흰 배나무 밑에 악기를 들고 서 있으면
그대는 나를 알아볼 수 있을까
배꽃이 떨어지네
가을 정원이 열리고
등나무 탁자에 바둑 두는 노인들
나는 물그릇을 놓으며
바구니 안에 갇힌 참새와
오수에 깨어나는 장난스런 그대의 눈을 보네
산딸기는 꿈꾸듯 덩굴을 늘이고
불운의 그림자 띈 땅속에서 뛰쳐 나온
작은 악마 잔디에 불을 놓아
불타는 정원
순식간의 사고처럼
기억 속에 외면당한 그 시간의 정원에서
다시 리코더를 부네
그대는 나를 알아볼 수 있을까
상처로 살아나는 선율 우리들의 나무아래
천년 두꺼비도 기어 나오는데

시인화가 박정해

*흐르는 곡 무지개의 노래로 신년 인사드립니다 문우님들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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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억 속에 외면당한 그 시간의 정원에서
 다시 리코더를 부네
 그대는 나를 알아볼 수 있을까"
천년 만년 흐르는 것이 시간이라 해도
그대를 향한 마음은
유구하게 흐르는 사랑 일겝니다.
사랑, 아름다운 사랑의 정원
거닐어 봅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타는 정원이 나를 깨우는듯한 시속에 머물러봅니다,,
새해에는 건안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년두꺼비가 새해엔 복을 가져다 줄까요?
내심 기대하며 욕심을 내어 봅니다
올한해도 바라시는 소망 다이루시길 바랍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올한올 자신을 벗어 버리고나면
결국 남는것
하나의 흔적만이 나딩구는걸 발견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 흔적들엔 진실이 담겨 있었다는것도요,
올 한해도 에쁜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구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은 저녁에 그 정원, 비오는 정원을 타이핑 하는 순간 한글이 나타나지 않고 영문이 나타나
빈여백을 빠져나와 다시 인터넷 들어가 빈여백에 들어옵니다. 다시 끄고 켜아 나타나는
비오는 정원이 아름답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해 시인님. 작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늘 열심 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올해, 그림과 시창작의 해가 됨을 믿습니다. 2009년의 소의 해를 늘 가까이, 지치지 않은 작가의 모습이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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