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만이 아니라 일몰도 있다.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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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71회 작성일 2009-01-03 21:31본문
일출만이 아니라 일몰도 있다
김현수
새해아침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위해
사람들은 모인다
바닷가로
산꼭대기로
구름떼처럼 모여든다
그러나
바다먼곳에서 떠오르는 소원은
作心三日이요.
산꼭대기 가까운 곳에서
튕겨나오는 성취는 朝令暮改라는것은 왜 모를까
모든것이 순간이고 찰나라는 것을-
고개돌려
서산마루 붉게 물들이며
일몰하는 태양을 보라
마치 휀리폰다와 캐서린 햅번이 주연한
황금연못이 연상되어
황혼의 긴 여운을 남긴다
또 밤은 어김없이 찾아올것이고
-----------------------------------------------------
긍정의 힘
김현수
후천성으로 시력을 잃은
한 공중파 인간극장의
젊은 아낙은
己丑年 일출을 보며
소원빌지 않아도
날마다 날마다
행복한 날이네
늘
긍정의 힘 하나로
신명나게 살아가고 있네
-----------------------------------------------------
己丑年 새해 福의 유감
김현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네 감사합니다.
나는 작년에
늦은 퇴근길 어두컴컴한 골목
전봇대 옆에서 아무도 모르게
노상방뇨도 하였고
무더운 여름
출근길 만원버스 입석한
바로 옆 의자에서
보채는 아기에게 엄마가
젖을 물린 모습을
가자미 눈으로 내려다 봤습니다.
엉큼한 오리 궁뎅이 생각을 한 늑대도
복받을 자격이?
김현수
새해아침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위해
사람들은 모인다
바닷가로
산꼭대기로
구름떼처럼 모여든다
그러나
바다먼곳에서 떠오르는 소원은
作心三日이요.
산꼭대기 가까운 곳에서
튕겨나오는 성취는 朝令暮改라는것은 왜 모를까
모든것이 순간이고 찰나라는 것을-
고개돌려
서산마루 붉게 물들이며
일몰하는 태양을 보라
마치 휀리폰다와 캐서린 햅번이 주연한
황금연못이 연상되어
황혼의 긴 여운을 남긴다
또 밤은 어김없이 찾아올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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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김현수
후천성으로 시력을 잃은
한 공중파 인간극장의
젊은 아낙은
己丑年 일출을 보며
소원빌지 않아도
날마다 날마다
행복한 날이네
늘
긍정의 힘 하나로
신명나게 살아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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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丑年 새해 福의 유감
김현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네 감사합니다.
나는 작년에
늦은 퇴근길 어두컴컴한 골목
전봇대 옆에서 아무도 모르게
노상방뇨도 하였고
무더운 여름
출근길 만원버스 입석한
바로 옆 의자에서
보채는 아기에게 엄마가
젖을 물린 모습을
가자미 눈으로 내려다 봤습니다.
엉큼한 오리 궁뎅이 생각을 한 늑대도
복받을 자격이?
추천4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수 시인님. 김현수 시인님의 소년에 마음을 읽었습니다. 시사문단에서 복중에 우리들의 복이 아닐까 합니다.
소년의 마음. 작년 한 해, 순수문학의 정점에 늘 감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글 뵙습니다
기축년 한해 웃음이 가득한 한해다되세요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수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며 좋은글 많이 쓰시길 비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발행인님/ 금동건시인님/ 이두용시인님/ 허혜자시인님
올해도 부족한게 많지만 우직한 소처럼 한발짝 한발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손가락질 당하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