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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나의 지평선에 해처럼 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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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18회 작성일 2005-10-07 09:28

본문

그리움이 나의 지평선에 해처럼 뜬다면

손근호

살아가는 동안
햇살 충만될 그리움을 기다리는 건

언젠가
나의 지평선에 뜬다는 것을 믿는


밤새도록
그리움은
잠을 자는데 익숙한 새벽들만 만납니다.

매일 밤
그리움의 새벽은
권태로우리 만큼 외로움에 익숙하게만 만듭니다.



사랑만을 위해
모든 것에 익숙할 감성은
새벽처럼 깊어지는데


그리움을 쫓는 이의 아침이 오도록
나는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새벽이면 끝날 줄 알던 그리움은, 나에게
나의 지평선에 해처럼 퍼져 다시 시작 합니다.

만남의 인연이 오늘은 있을까 하는
기대의 지점까지 나는
하루에 머물어 있습니다.

그리움의 피부는
진피층에서부터
햇살같이 피어 오르는 시간 끝에

그리움의 채광이 끝나는 시간까지
권태로운 나는
살아 있는 동안
나의 지평선에 그대와의 만남이 해처럼
밝게 비추어 졌으면 소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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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시인님^^* 늘 좀 더 알차고 좋은 책 엮으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덕분에 저희들은 편히 아름다운 글 일고 있네요. 시인님의 그리움 안고 갑니다. 건안, 건필 하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년전에 적은 시인데.....대상이 있겠습니까? 그냥 독자의 마음으로 적은 것입니다. 읽는 이의 그리움을 대변한 작가의 의도랍니다. 감사 합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바쁜시간중에도 간간이 그리워할 시간도
있으신지요..ㅋㅋㅋ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리움의 피부는
"진피층에서부터
햇살같이 피어 오르는 시간 끝에

그리움의 채광이 끝나는 시간까지
권태로운 나"


참으로 손 시인님의 고독이 진하게 배어있는 시입니다.
그리움의 피부가 햇살같이 피어오르면 오를 수록 역시 그립다는
손시인님의 감성의 깊이가 한이 없습니다.

하오며 작품에 있어서 더욱 완결미를 갖추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림에 있어서는 화룡점정이란 말이 있듯이
시에 있어서도 점을 어떻게 어디에 위치시키느냐는 귀중한
선택과 고민의 시간이 되겠지요.

손시인님의 가슴 아린 글 읽고 오늘은 왠지 잠이 오질 않을 것 같습니다.
이하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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