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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소리 동리 그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07회 작성일 2009-01-07 22:29

본문

바라소리 동리 그녀
 

눈이 나립니다
펑펑
나 다시 울고
이제
눈 나리는 것을  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빗을 사는 마음 처럼
하얀 눈

망막 잔상에
바라소리로 난 길은 활처럼 휘어저 눈발에 가물한데
눈속에 눈동자가 웃고 있습니다.
세상을 열어준
하얀 눈동자

갠지스강의 발원지가 히말라야의 강고트리 인 것처럼
내 가슴의 불,  발원지.
웃음이
펑펑들립니다

감로수 같은 소리
실크로드 같은 길
무지개 같은 동리

눈 덮힌 산 모퉁이
울던 지바귀
지바귀는 멀리 떠났고
눈동자도 갔습니다.

고구려 벽화에 들소가 우는 것처럼
사랑 만큼 검은 것도 없는데
눈이 나릴땐 세상에 무슨일이 일어나는 가요.

십자가
하얀 십자가가 나를 때립니다.

 
    -----松庵 이두용 ---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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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십자가
 하얀 십자가가 나를 때립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제 마음에도 흰눈이 쏟아집니다
하얀 십자가를 세우려는
인간들의 노력이
새해를 힘차게 열어 가기를 기원 하면서....
고맙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 십자가
부디 하얀 십자가가 저를 용서해 주시고
욕심많고 섣부른 저희를 구원해 주시고
저희 가는길에 깨끗하고 정직한 마음갖는
흰 빛을 열어 주소서
그래서 보지 못해서  알지 못해서  나도 모르게 짓는 죄까지도 면죄부가 되어서
올 해는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새출발 하게 하소서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두용 시인님
저 모퉁이에서 누군가 하얀 눈동자로 나의 부족한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 느낌을 저는 받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하도 심심찮게 사회면을 장식하는 기사가 많아
여기저기도 cctv가 설치되는것을 보았는데 말입니다.
십자가와 하얀눈이란 단어가 마음에 필로 와 닿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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