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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처럼 다가선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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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1,463회 작성일 2009-01-16 07:25

본문

타인처럼 다가선 그 대

박효찬

오늘 아침
그대는 타인처럼 다가와
독사의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내 빈 가슴을 핥고
작은 불씨를 남겨 놓고 말았다.

시작된 불씨는 자라나서
불꽃으로 내게 다가와
태워버린 내 가슴팍
재가 되어버리고 나서야
새로운 생명이 잉태하듯
새로운 살의 돋아옴을 느낄 때 쯤
난 심장 박동소리를 듣는다.

비로소 포근하게 다가선 손길을 느낄 수 있고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며
한층 성숙해짐을 내가 아닌 타인이 돼서야
알 수 있음이
또 다른 그대의 잔잔한 말솜씨에서
행으로 엮어지고 있음을 깨닫는다.

2009.1.5

성해스님이 새해인사 전화가 있었다.
말씀은 항상 늘 똑같이 가정이 편안해야하며
참을 인자로 화을 가라앉혀야만이 꿈을 이룰수있다고 하신다

ElvisPresley-AnythingThat'sPartOfYou
추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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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믿고 싶고 따르고 싶은 말씀으로살지만
그 말씀이 내것으로 받아 들이기까지는
내가 없어져야  그 말씀이 실행으로 옮겨지죠
내가 태워져 재가 되야 그곳에서 꽃이 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마다  내가 죽어야
날마다 새로운  내가  탄생 하는법,
날마다 죽는 연습을 하면서 살라는 어느 선인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날마다 새로운 삶을 이끌어 가시기를...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참을 인자 화를 가라앉혀라 이것이 참 힘든 일인데
착한 박효찬시인님 건강 잘 추스리시고 좋은 글 많이 쓰세요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말,,,,,,,,
엎지르게, 뱉으면,,,다시 주워 담기가 어렵니고들 합니다.
불씨 또한 활활 타오르기 전에 꺼야지,,,
훨훨 타 올랐을 떄는 끄기도 힘들고 꺼봐야 그 후유증이 너무 크지 않나 합니다.
타인이 되기 전에 뜨뜻함과 뜨거운 사랑으로 바로잡아지고 회복되는 오뚝이가 되도록 하였으면 좋겠네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연륜이 느껴지는 시들을 대할 때마다
경건해지는 저를 보게 됩니다.
귀한 글 접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요~~^^*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시인님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토요일 일요일 집안 일로 일을 치루고 들어 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을 받고 있었네요
감사하구 건강하시고
구정을 앞둔 한주 잘 보내시길...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있으므로 타인이 전하는 생명의 말씀이 잘 들리고 타인이 있어 내 목소리는
잔잔하고 존엄한 언어가 되어 신속하게 전달 됩니다.
`타인 처럼 다가선 그대`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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