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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보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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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92회 작성일 2009-01-19 11:46

본문

<겨울방학 보충수업>

                                  김혜련

겨울방학 보충수업을 하면
목이 더 아프다
지도안을 펼치면 힘없는 언어들이
싸락싸락 분필가루처럼 떨어지고
어지럽게 똬리 튼 글자들이
가슴을 때린다
아이들의 눈이 감길 때마다
그들의 눈길 붙잡기 위해
속 훤히 보이는 눈요깃거리 제공하고
가끔 창문 너머 먼 산을 쓰다듬기도 한다
차디찬 종소리 울리면
먼 길을 걸어온 나그네처럼
깊은 한숨을 내쉰다
무엇을 위하여 이 길을 걷는지
따뜻한 겨울은 언제 오는지
질문을 던져본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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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의 반짝 반짝 수많은 별
나를 쳐다 보고 있어도
게중에 졸고 있는 별에 마음 쓰이고
분가루 따갑게 마셔가며 떠들어도
마음은 오락에 가 있는 지루함 헤아려 달래고
마그마가 끓어 부푸는 아이들 앉혀 놓고
양식이 될 지식 머리속에 넣어 주시려고 애쓰는
선생님 우리선생님 사랑합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수업태도가 몹시 나쁜 녀석이 결석을 했네요.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두용 님, 조남옥 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아이들의 얼굴도 얼어있네요. 오늘도 열심히 보충수업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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