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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작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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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1,516회 작성일 2009-02-04 18:02

본문

박정해作/ 비


-비 그리고 종소리-

단 한번 맹세에
세상 끝까지 가는 여인
담쟁이 잎은 푸르고
돌층계 틈새기 풀꽃 자라는
언덕 위의 집 창가에서 종 줄을 당긴다
식탁의 찬은 달고
볼우물 패이는 웃음소리
고개 숙인 여름꽃 목줄기는 뜨겁고
연민처럼 비가 내리면
우산 챙겨주시던 아버지
비오는 저승의 강 건너 가신다
희비극의 연극 대사처럼
아이들 재잘대는
의릉<懿陵>언덕에 여름이 오며 가고
이제 종을 치는 이
아무도 없는데
희미한 목소리로 부르고 있다
추억에 의지한 종소리 하나가 빗속에서

시인화가 박정해

*올렉 뽀구진이 부르는 종소리
진-진-진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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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난 것
포개어 있는 그릇 앞
유리창에 빗줄기 흘러
창밖은 신록에 푸르르고
제 잘 데는 빗소리 합창하는가
다가오는 봄을 먼저 보는듯합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음식은 푸릇한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내곤하죠 봄의 화사함
시인님의 마음에도 봄이 왔죠
봄비로 젖고 나면 시인님의 마음엔
더 푸릇함으로 ~
맘껏 날개짓하여 봄의 향연으로 ~~
상큼한 여름으로 샤워하지요 만물이
그림만봐도 비의 울림처럼 행복하네요
봄봄봄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리는 빗속에
들려오는 종소리는 어떨까?
생각합니다.
사랑을 향한 희망의 종소리가
딩-딩 ...  심연을 울립니다.
아름답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혜시인님  보고 싶어요
시인님의 분위기가 자꾸 보고 싶어요
밝은 햇살이 오히려 부담스럽고 어디로 기어들어가 숨고 싶은 맘
시인님과 저녁 카페에서 샹송을 들으며 아무얘기라도 하고 싶은데...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장희빈의 아들 경종이 묻힌 왕릉가는 언덕에서 살았지요
폭풍이 드세어 학교강의를 나갈때는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그런데 어느날
幻처럼 다 사라지고 말았지요 언제 그집에 가족이 살았는지 흔적도 없이...여전히 꽃피고 꽃지는데
그런게 인생인가봐요 답글 주신 시인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4월에 그림전시가 있는데 그때 뵙고싶어요 최인숙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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