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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닷가에서 춤추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9건 조회 1,617회 작성일 2009-02-05 00:38

본문

*겨울 바닷가에서 춤추며


-바다에서 춤추며-

폭풍을 나는 새떼
기나긴 모래밭을 훏고 떠난다
믿을 것은
태양과 야성의 향기 뿐이라고 한
까뮈의 고독속에서
돌아오지 않는 해변의 사람들
허무의 끝에
나는 춤을 춘다
불안한 실존적 자아 앞에 잠들지 못하는
저 수도승의 바다에서
파도여
명쾌한 결론도 없이 유희로 오라
그저 가벼운 물방울로
내 노래와 발자국 멈추는 곳까지 밀려와
차가운 지성에 눈뜨게 하라
춤추는 몸
사랑의 무게로 죽을 듯 비틀거릴 때

시인화가 박정해




Valzer Per Un Amore..........Fabrizio De Andre

추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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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와
여인과
춤과
사랑의 무게로 죽을 듯 비틀거리는
모습이  선명하게 각인됩니다. ㅎㅎ
사랑에 머무는 행복을 누리시기를.....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해 시인님
일상의 묵은 때 넓은 바닷가에서
훌훌털고 삶의 에너지 재 충전하고 오세요
저도 바다를 보니 가슴이 확트입니다.
감사합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양 아래 있는 사람은 살인 할 수밖에 없고
태양은 또 뫼르소를 살인하는 존재의 이중구조 속에 부조리
진실과 논리는 현실에 무릎  꿇고
태양빛 아래 고독하게 서있는 뫼르소는 분명히 이방인으로 죽음을 보고 죽이고
죽어 간다 언제나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감정을 묶어 놓고 얼음같은 차가운 이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인생
한마리 새는 그 번뇌를 안고 춤을 춘다
바다의 염불이 끝이 없어도 삶이 아무 의미가 없어도
훨 훨 날아오르는 춤을 추는 여인이여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이 그대로 작품이 되어버렸네요.
김상중 시인님 말씀처럼
시도 음악도 사진까지 한 폭의 그림 맞네요.

어쩜 춤도 저리 멋지게 추실 수 있을까요?
까뮈의 고독도 아랑 곳 않으시고
수도승의 바다는 헤아리지도 않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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