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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청계산에서 시산제를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561회 작성일 2009-03-17 17:54

본문

1 양평 청계산 .산행코스 : 국수역(10:00)~ 정자동샘~509(형제봉 전망대)(11:30)~점심겸 시산제(12:30)~
청계산 정상(658.4m)(13:50)~송골고개~벗고개(동물이동통로)(15:40)~공원묘지(최진실)(17:30)~
더덕 재배지~양수역(19:00)산행시간 점심시간 포함(총9시간)  추정거리 17Km-18Km

2.산행일 :3월15일(시산제)

6시 50분경 집을 나서니 그나마 첫 새벽 첫 전철 이용 시간이 아니라 좀 덜 힘든다.
만나기로 한 용산역 3- 3  . 8시 30분에 도착 . 꼭 무슨 접선 하는 것 같은  첩보원들 같다 .
 3-3 앞에 몇몇 사람들이 나와 있어  반가운 인사들을 나누고 처음 오신 3분의 소개를 받다.

용산역 출발 8시 46분 인데 국수역 까지는 66분이 걸린다
왕십리에서 진녀님과 이슬님이 타시니 오늘 합이 13명이다. 인원도 적당하고 날씨도 좋고 기분이  짱이다
국수역 까지 지하철이 개통되어 그쪽에 있는 산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지하철 안이 온통 등산복 차림으로
만원이다. 꼭 서울의  북한산 , 도봉산 등을 갈 때 같은  느낌을 받아  수많은 인파에 마음이 어지럽다.

교통만 편리하면 외각지대의 공기 좋은 산으로 사람들이 몰리니 너나 없이 건강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북적대는 것이 싫고  우리팀만 조용히 산행하면서 좋은 공기 마시고  싶은 생각이드니
이 무슨 당치 않은  욕심이란 말인가?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분명 조용한 산길이 좋아 찾아 나서고 싶으련만
사람에 채이는 것이 짜증이 나니 나는 아직도 심신의 수련이 덜 되었고  더불어 나누어 사는것에 인색한가보다
대 자연속에 동화되어 순수한 마음으로 산길을 걸어야함을 더 깊이 느껴야 하리.

9시 53분경  국수역에 도착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고  산들머리 굴다리를 10 ; 8분 통과하다.
청계산은 서울에도 있고  포천에도  있지만 청계산이란 이름이 붙은 산은  대개가 바위가  거의 없는 육산이라
이맘때가 되면 춘설이 녹아 내린 땅이 질퍽거려 조심스럽게 걸어야한다 .

좁은 오솔길에 가을 처럼 낙엽이 수북히 쌓인 곳도 있고 땅이 질퍽거려 흙들이 신발에 묻고 길이 미끄럽기도 하고
사람들은 줄줄이 사탕으로  올라오고 658m 낮은 산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르막은 힘들고  내리막길은  경사도 좀 있다.
아직 겨울의 잔재로 나무들은 갈색옷을 벗지  못하고  무늬만 봄이다. 그래도 공기가 너무 맑고 신선하고 날씨가 좋아
저 멀리 경기의 명산들이  한눈에 들어와 조망을 보느라 즐겁다.

쉬는 시간 진녀님이 갖고 오신 태백의 곰취 장아찌가 정말 그 맛이 말 할 수 없다. 
곰취장아찌. 복분자를 넣고 담갔다는  약간 붉은 색이 든 양파장아찌 ,깻잎 장아찌 골고루 한통을 담아왔다 .
곡주인 막걸리 한잔에 장아찌 안주라 순수 토종아닌가
기분 좋게 한잔씩 하고 다시  산길을 오른다. 육산이라  대부분 길은 순하고  완만하여 부지런히 걸으면서
시산제 모실 장소를 물색한다.

길이 오솔길이라 넓은 장소 만나기가 쉽지 않고 좋은곳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어느새 차지 하고 있었지만
우리도 운좋게  멋진 바위들이 병풍처럼 즐비하게 솟아 있는 아래 따스하고 아늑한 곳을  찾게 되어 12시 20분경
시산제 차례상을 차렸다.

금년에는 이미테이션으로 하기로 했다. 높은 산에서 모시는 분들은  다들 그렇게 한단다
귀여운 황금 복돼지 저금통을 놓고 인터넷에서 출력한 자알 생긴 돼지머리 그림을 놓고  배. 사과. 곶감. 귤. 키위. 감.
대추.  딸기, 바나나.팥시루떡 .술떡.찐계란. 삼색전. 오렌지 . 돼지머리고기 . 약과.유과. 막걸리 등  온갖 음식을
정성스럽게  차리고 향불을 피웠다.지금 이 순간은 하늘 마저 축복을 빌어주시는지 ? 바람 한점 없이 따스한 날씨였지만
화왕산의 산불을 생각하면서 촛불은 켜지 않았다.
산신령님께서도 비록 촛불을 켜지 않았지만 우리들의  마음속에 촛불을 켜고 있음을 아시리라.

자!  이제 산신제를 모십니다
순국선열  그리고 먼저 가신 산악인에 대한 묵념을 하고  노산 이은상님의 "산악인 선서"를 하고 초혼문을 읽고
대장님께서 초헌을 올린 후 축문을 낭독하신다

__  제 1 시산제 축문 (산행대장 낭독) __

유세차
오늘 2009년 3월 15일 셋째주 일요일
저희  일동은  양평 청계산에 모여 천지신명께 고하나이다
산에 들때 마다 정겨운 이웃을 만나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며 삼라 만상의 섭리를 깨닫고
대자연에 동화되는 삶의 지혜를 배우려는 저희들의 소박한 소망을 어여삐 여겨 굽어 보살펴 주시옵소서

바라옵나니
무거운 베낭을 짊어진 저희들의 어깨와 다리에  굳센 힘과 의지를 주시고 험한 골짜기와 바위를 오르내릴 때에도
앞 마당을  거닐 듯 다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또한 쥐도 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방향을 잘못  잡아 알바를 할 때에도
엉뚱한 골짜기를 짐승처럼 방황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

중    략 

세상에 시산제 축문에 쥐나지 않게 해 달라는 문구 첨 봤다며  웃고 난리 났지만  산에 다니면서 쥐 안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서 웃는게지 ㅋㅋㅋ 무릇 경험해 보지  않은 자는 말을 말지어다 ㅋㅋㅋ

__제  2축문  (김순애 낭독) __

유세차...

중  략

지난해 알파니즘의 철학과 등산 윤리의식을 공동의 가치관으로 삼고 전문 산꾼이 되기 위해 순수 아마추어리즘에 입각
1월의 연인산 산장에서의 밤과 2월의 죽어도 잊지 못할 한라산 화구벽의 신비로움과 선작지왓의 천상의 순수한 천국의
길을 걸었음에 감사함을 잊지 못하고 있나이다 .
 또한 오월의 신선봉과 부봉 10월의 설악의 공룡능선,내장산의 팔봉 종주등도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    략  ...

우리들은 아직 가보지 않은 산이 많으니 건강한 몸으로 새로운 산들을 다니게 하시고 2009년에는
대망의 꿈으로 황산의 서해대협곡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중  략 

아헌 , 종헌, 헌작을 하고 산불 염려 차원에서 축문을 소지 하는 것은 삼갔다.
사신을 하고 철상을 한 후 다들 음복주를 마시고 제수상에 차려진 음식들을 골고루 너무 맛나게 나눠 먹느라고
밥을 먹지 않은 회원님도 계셨다. 다들 너무 기분이 좋아 싱글 벙글 음식들을 맛있게 드시고  황금  복돼지 저금통은
돈풍년이 들어  돈 방석에도 앉고 돈으로 깃대를 만들어 꽂아 놓았으니 비록 이미테이션 돼지님이시지만 입이 귀에 걸려
어쩔줄 몰라라  하시네

지난 8년 동안 나는 시산제를 한번도 빠트린 적이 없다
산에 다니는 사람으로서 단정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시산제에 임하는 것은 기본 도리가 아닐까
시산제를 모시고 나니  정성껏 산신령님께 도리를 다 한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진다

다들 기분이 좋아서 산행을 좀 길게 해도 된다고 했는데  너무 길게 해버렸다
비님이 한두 방울 비추다가는 큰 인심을 쓰셨는지? 천산님을 보고 놀라 물러갔는지? 알 수 없지만
비님  물러가신 탓에 우리들은  청계산 정상 658m 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는 그때 부터는 사람들이 없는
그야말로 우리팀 13명만이 일주를 시작한다.  인정 많으시고 마음이 유한  고문님은 다 좋은데 산 욕심이 많으시다.
이곳이 한강기맥의 일부구간이라고  꼭 해보고 싶었다면서 신이 나서 다른 사람들 지치는 줄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그냥 고문님 발자국은 사뿐 사푼 나비같다
뒤따라 가는 우리들은 죽을 지경이지만 그래도 길이 너무 호젓하고 공기가 좋고  이런 저런 잡담으로  배를 쥐고 웃고
간식을 먹고 몸은 힘이 들었지만 마음은 그냥 즐겁고 기쁘다

봉우리를 예닐곱개 올랐다가 완전히 내렸다가 다시 올랐다가 ....어 휴
아침에는 국수역에 내렸는데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은 하산하면 양수역이라는데 하산길인가 하면 또 봉우리를 오르고
저 봉우리만 넘으면 된다더니 또 봉우리가 나타나고 어이 없어 웃음보따리가 터진다
5시가 넘으니 조금 걱정이 된다. 해가 지고 어두우면 랜턴도 없이 어쩌나? 다행히 해가 많이 길어졌으니 부지런히
해 떨어지기 전에 가자. 길은 오솔길에 낙엽이 융단처럼 깔려 있고 이곳은 질퍽거리지도 않고 길이 아주 순하고 좋아서
발걸음이 빨라진다.

무언가가 보인다.공원묘지이다 . 누군가가 저곳에 최진실이가  묻혀 있단다. 그리고  이제 양수역이 가깝단다
부자들은 죽어서도 부잔가? 기와집의  멋진 납골당도 있다
최진실묘를 보니 사방 꽃으로 장식되어 있고 묘지위에는  ,국민 배우 최진실' 이라고 세로로 크게 새겨져 있다
어린 자식들과 찍은 사진들도 즐비했는데 그걸 보니 참 마음이 아프다.
묘지옆에 정수기도 설치 되어 있어 냉수를 한잔 뽑아 마시고 그 옆에  있는 방명록에  나의 천주교 세레명을 쓰고
저 세상에서 복록을 누리라고 한줄 쓰고 묵념을 했다

낯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죽음앞에서는 숙연해지거늘  TV에서 그토록 자주 대했던 그야말고 국민배우 최진실이였으니
또한  자살의 이유야  어쨌던 한창 나이에 어린애들을 두고 갔으니 가슴이 저미고 눈물이 고이려 했다
자꾸 슬프지려는 마음을 추스리고 묘지를 떠나 양수역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린 7시경이다
양수역  간판을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  양수역이다 ! 
세상에 !
17Km - 18Km쯤 되는 그 긴 거리를  9시간  정도 걸었으니 (쥐도 안나고)  참으로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양수역이면 두물머리인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난다는 두물머리
몇년전 그때도 산에 가기 위하여 새벽 그쪽으로 가다가 물안개를 본 적이 있었다
그 환상적인 장면을 어찌 필설로 옮길 수 있으랴
물꽃들이 아니 물의 요정들이 춤을 추는듯 했다. 그 후 물안개를 보러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 국수역 까지 지하철이 개통되었으니 언제 한번 물안개 피어 오를 시간 때를  맞추어  양수리에
물안개의 환상적인 장면을  보러 가야겠다.  그 장면을 보노라면 나의 감성이 춤을 추리라
어쩌면 그런 신비스런  강물의 연출법이 있는지? 물안개 요정들의 춤을 꼭 다시금 보고 싶다

해가지니 배가 고파  덕소역에  내려  동태찌게로 유명한  덕소역 앞에 있는 우리팀이 자주 가는 단골 동태집으로 갔다
오늘은 복돼지 돈이  여유가 있어 불닭에다 계란 찜 까지 시켰더니  점심에도 저녁에도 내 위가  미각의 맛에 취하네
산행 재미 못지 않는  먹는 재미까지 솔솔한 하루가 고생하며  걸었던 9시간을  지금은  대단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 주고 있네 .. 얼큰한 동태찌게랑 불닭 먹고 나서 디저트로 먹은 키위의 상큼한 맛을  입안 가득 담고 
귀가 전철을 타니    몸은 뻐근하여도 마음은 너무  행복했다.

_  김 순애  _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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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계산 정상에서 시인님의 강건하신 모습이
반갑습니다
좋은 글 사진 잘 감상하고 돼지 저금통에 배춧잎 한장
넣고 싶네요.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으로-

 해가뜨면 마음을 달래어
 산으로 가고프다
 이왕이면 동무하나
 데리고 가고프다
 큼직한 덩치는
 수많음을 누르고
 묵묵한 침묵은
 시끄러움을 잠재운다.

오목조목 산행소식
즐거움 이었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계산으로 아지랑이 타고 올라 노란 돼지저금통 모시고 시산제 지내고 오셨네요
오르내리며 지혜도 깨닫고 감사도 올리고 기도도 하시고 봄맞이 잘하고 오셨네요
자상한 봄사연 주셔서 잘 감상했습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하셧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고향땅이지만 전 아직 그곳에 다녀오질 못했습니다
긴글 감명깊게 잘 읽은 것도 표 내고 갑니다 ,,건안하십시요,,,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봄날에
새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네요.

벌써 산수유, 철쭉 등
봄꽃이 피어 산행을 즐겁게
하던데요.

저도 한달에 두번씩 산행합니다.
심신이 건강한 시인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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