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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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82회 작성일 2009-03-23 10:14본문
걸음 마
최승연
아이가
첫 돌 갓 넘은 아이가
살포시 일어섰다.
반짝이는 이슬 사이로
희디 흰 속살 언 듯 보이는 아침
분홍빛 진달래처럼 고운 아이는
세상을 한걸음으로 달릴 듯
두리번거린다.
파르르 떨고 있는 예쁜 다리
짹짹거리던 참새도
시샘하던 바람도 숨을 죽인다.
고요를 풀고 있는 시간
아!
걸었다.
귀여운 아기가!
최승연
아이가
첫 돌 갓 넘은 아이가
살포시 일어섰다.
반짝이는 이슬 사이로
희디 흰 속살 언 듯 보이는 아침
분홍빛 진달래처럼 고운 아이는
세상을 한걸음으로 달릴 듯
두리번거린다.
파르르 떨고 있는 예쁜 다리
짹짹거리던 참새도
시샘하던 바람도 숨을 죽인다.
고요를 풀고 있는 시간
아!
걸었다.
귀여운 아기가!
추천4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심조심 첫 발 내딛는 아기의 조그만 두 발 앞에
눈 모으고 조마조마한 마음 두 손 모으고 빌어 아기는 땅에서 발 뗀다
와 걸었다 아기가 걸었다 만세소리 집안에 경사났어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꽃봉오리같은 이 세상의 아기들, 봄에 걸음마로 시인님의 기쁨되는 아기도
잘 자라기를 빌어봅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의 첫 걸음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전 그렇게 아이를 보았습니다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면 늘 행복합니다,,,
건안하십시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여운 아기가 걸음 마 하는 모습이
떠 오릅니다
시인님의 귀여운 손자? 이신가요
즐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