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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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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36회 작성일 2005-10-10 11:07

본문










♣♣♣ 물결***

小 亭 / 정 영희

누굴 위한 맹세이던가
부르다 멈춰버린
이내 노랫소리
어느덧 처량하네.

가슴 한구석에
이미 들어선 그 마음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이대로
항해를
멈춰버린 배이던가.

바닷물에 몸을 반쯤 담근,
바위 위에 홀로 앉아

물결을 보노라면
멀리 저 멀리 계속 나아가지만

정신 차려 돌아보니
여전히 같은 자리네.

홀로 이내 마음을
달래보지만

쓸쓸함은 바위에 부딪혀
돌아선 물결처럼 커져만 가네.



2005. 09.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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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닷가에 앉아 물결을 쳐다보노라면, 세상만사 모든 것 잊게 되지요?
지나간 아련한 추억이 알 듯 말 듯 밀려오고... ^^

김영태님의 댓글

김영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간 날들이 파도처럼 되돌아 와 추억속에 잠겨 자신을 되돌아 보며 쓸쓸함에 빠져 보는 것도 무료한 일상을 깨우는 청량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
건필하십시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 선생님..
제 고향이 바닷가에요.
바닷가 바위 위에 혼자 앉아 있으면 저 멀리
저도 흘러가거든요. ㅎㅎ
이렇게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태 선생님...

부족한 글에 용기주시러 오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많이 노력도 해야겠지요.
선생님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선형  선생님...

바다는 참 마음을 편하게 해줘요.
넓게 펼쳐진 바다는 나의 꿈을 크게 만들기도
했어요. 이렇게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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