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출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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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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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건
조회 1,113회
작성일 2009-05-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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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준비
힘줄 선연해진
문창호지 간질이는
봄바람 희롱에 끌려
활짝 문 열어젖혀보니
먼 길 떠났다가
금의환향한 봄볕은
토담에 기대어
농익은 눈길 희번덕이고
장독대 옆 울밑에
올망졸망 철쭉 봉오린
저마다 발그레한 뺨
요리조리 내밀어
교태 빚기에 여념 없으니.
힘줄 선연해진
문창호지 간질이는
봄바람 희롱에 끌려
활짝 문 열어젖혀보니
먼 길 떠났다가
금의환향한 봄볕은
토담에 기대어
농익은 눈길 희번덕이고
장독대 옆 울밑에
올망졸망 철쭉 봉오린
저마다 발그레한 뺨
요리조리 내밀어
교태 빚기에 여념 없으니.
추천4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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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희롱하는 봄바람
철쭉 봉오리 교태에 푹 빠지신
아름다운 고운 詩 < 외출준비 >
감명깊이 감상하였습니다
빈여백에 장대연 선배님께서 좋은 詩 올려 주시니
빈여백이 채워지는듯 하여 감사합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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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희롱. 눈길. 교태
정녕 외출하지 않고는
안될성 싶으네요.
잘 뵈었습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붉은 철쭉이 그곳도 한창 인가보네요
장대연시인님의 눈길을 받고 있는 행복한 꽃 ㅎㅎ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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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꽃이 유혹하고 봄이 홀리는데 어디라도 가야지요
멋지게 외출준비 하고 홀려가야지요
그곳이 아주 먼곳일지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