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성리 황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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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189회 작성일 2009-05-05 20:42본문
죽성리 황학대
김현수
진실을 고하고자
광해군에게 죄상의 상소문
올렸더니
턱도없는 소리, 바로 유배라
1618년 그해 겨울
파랑이 거칠게
죽성리 해변을 철석이던 날
경원에서 풀 죽어
이배되어 오네
아- 고산아
유배생활 20년과
19년의 은거생활에
고난과 파란 만장한 생에
점철된 사람아!
그 중에서
갈매기와 파도소리
바다위에 그림처럼 떠있는
저- 섬들이
너의 시름 달래기에
그다지도 좋더냐?
등뒤버티고 있는
봉대산의 약초는
너의 외로움을 치유하는데
효험이 있더냐?
너가 후미진곳에서 떠돌다
완성한 40수의
어부사시사를 한번보자
---우는 것이 뻐꾸기인가
푸른것이 버드나무 숲인가
노 저어라 노 저어라
지국총,지국총(어기여차, 어기여차)
저기 왜성옆 언덕배기 쪽에
30여 그루의 해송이 있고
바로 옆에 그림처럼
황학대가 아련히 보이네
- 고산 윤선도가 무려 7년간이나
유배생활을 했던 죽성리 황학대에서
09. 4월 하순
김현수
진실을 고하고자
광해군에게 죄상의 상소문
올렸더니
턱도없는 소리, 바로 유배라
1618년 그해 겨울
파랑이 거칠게
죽성리 해변을 철석이던 날
경원에서 풀 죽어
이배되어 오네
아- 고산아
유배생활 20년과
19년의 은거생활에
고난과 파란 만장한 생에
점철된 사람아!
그 중에서
갈매기와 파도소리
바다위에 그림처럼 떠있는
저- 섬들이
너의 시름 달래기에
그다지도 좋더냐?
등뒤버티고 있는
봉대산의 약초는
너의 외로움을 치유하는데
효험이 있더냐?
너가 후미진곳에서 떠돌다
완성한 40수의
어부사시사를 한번보자
---우는 것이 뻐꾸기인가
푸른것이 버드나무 숲인가
노 저어라 노 저어라
지국총,지국총(어기여차, 어기여차)
저기 왜성옆 언덕배기 쪽에
30여 그루의 해송이 있고
바로 옆에 그림처럼
황학대가 아련히 보이네
- 고산 윤선도가 무려 7년간이나
유배생활을 했던 죽성리 황학대에서
09. 4월 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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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긴 유배생활이 얼마나 외로왔을까요.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