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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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571회 작성일 2009-05-12 19:58본문
귀암 탁여송
시선이 닿은 곳마다
향긋한 풀 냄새가
출렁거리고 온통
초록이고 쪽빛이다.
새벽 숲을 건너온
연둣빛 행렬에
성난 바람도
햇살 뒤로 몸을 감춘다.
오월의 하늘가에
푸른 설록이 열리고
아이들의 웃음이 퍼지고
싱싱한 살빛 향기 춤을 춘다.
아! 오월
지는 꽃들의 합창 속에
순수한 영혼 물들이며
머리위에 화관을 씌운다.
그 오월의 깊은 숲에
기대어선 내 꿈도
뽀득뽀득 살이 오르고
연초록 푸른 꿈이 빛난다.
2009. 5. 12作
댓글목록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 깊은 오월의 숲에서 잠시 휴식을 즐기다 갑니다. 연초록 잎들이 새록새록 더해가는 초록의 물결 가득한 아름다운 숲! 그 숲에서 말입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희에 넘치는 좋은 詩 < 오월의 편지 >
공감하고 즐감하였습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명은 님! 처음 뵙는것 같습니다.
한 식구가 된 것 감사드리며
리플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 시인님!
시집도 내시고 열정적인 활동에
존경을 표합니다.
오월의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서기성님의 댓글
서기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늘~감사의 오월처럼 느껴지네요....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에는 잊어 버리고 살았던
옛 친구라도 찾아 내어 편지를 쓰보고 싶어지는
푸르른 나무 잎새가 그렇게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계절인가 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오월..... 그래서 아마, 가정의 달이 되었나 봅니다...
녹음의 계절처럼 온 세상이 싱그러운 날이기를 기원하면서....!!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의 편지가
제 가슴에 무사히 도착 했답니다.
흥분에 일렁입니다.ㅎㅎㅎㅎ
반갑습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기성 시인님!
김순애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전 온 시인님!
오월의 행복이 가득하시고
언제나 푸르름을 잃지 마시기를...
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의 신록이
시인님들의 마음을
푸르게 살 찌워 주시는 군요.
고맙습니다.
임께서도 행복하시고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