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물뿌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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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92회 작성일 2009-05-21 11:43본문
하늘 물뿌리개
바람 한 톨
잎에 이는 바람
바람 잡힌 빗줄기도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에
질 턱 질 턱
볏가리에 떨어지는 빗소리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 또 로 롱
산골짜기 흐르는 물여울
서늘한 기운조차 오돌오돌
하얀 찔레꽃 참바람 맞으며
운무사이로
하늘 물뿌리개가
멈추질 않네
바람 한 톨
잎에 이는 바람
바람 잡힌 빗줄기도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에
질 턱 질 턱
볏가리에 떨어지는 빗소리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 또 로 롱
산골짜기 흐르는 물여울
서늘한 기운조차 오돌오돌
하얀 찔레꽃 참바람 맞으며
운무사이로
하늘 물뿌리개가
멈추질 않네
추천3
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웃으시는 모습 한번 뵈어야 하는데 ㅎㅎㅎ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수지 바닥이 가뭄으로 갈라져 큰 울음으로 입 벌리고 하늘 담고 울더니
단 비 시작하고 그칠줄 모르고 차분히 내리는 저 빗소리에
오랫만에 깊은 잠도 자고 조용히 사색도 해 보고 음악도 듣고
빗소리 만큼 내 소리도 들어 보았습니다.
김남희시인님 멈추지 않는 시 즐감하였습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들어 가는 세상에
하늘 물 뿌리개가
생기를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