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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도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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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67회 작성일 2009-05-21 20:48

본문



          오월도 흐른다

                              효림/지인수

  이름 모를  들꽃의 모가지가 꺽여도
  내버려  두자
  끝내  꺽으려는  햇살의  잔인함도
  나무라지  말고
  장미가  피거든  즐거워하되
  그의  과거는  가지지  말자

  길을 따라 가다보면  밤
  희미한 별  하나 툭 떨어지는 건
  당연한  삶의  이야기
  오래된 사람에게
  험한  길  헤치다 늦었다고
  미안한  기별을 하고
  또 다시 먼동이 트기전에
  못다 그린  수채화의 빈 칸에
  붓질을  하자

  깊은  밤  흐르는 길 위에
  붉은 와인의  탁자를 놓고
  마주앉을  사람을 기다리다가
  우리의  예기나 써놓고 가자
  동쪽에서 일어나  서쪽으로 간다고.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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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못다 그린 
수채화의 빈칸에'
저에게도 붓질할
공간을 할애해주세요
그 공간에
오월의 색을
함께
칠해보고 싶어요.
임께서 좋아하는
그런 색으로 칠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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