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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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109회 작성일 2009-06-08 03:46본문
오산천
박효찬
십오만 도시인들이 생명줄을
한 손에 움켜쥐고
흘러가는 물줄기 위로
한 줄기 햇살에 기쁨을 품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징검다리
한 자락 남겨둔 옛일에
꽃 한송이 풀잎 하나에
내려앉은 이슬에 묻어놓고
숨 쉬며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풍요로운 젖으로 키워내니
물가에 잉어떼 짝을 지어 요동친다
물줄기 따라 걷다 보면
내 육신에 묻어 있던 묶은 때
깨끗이 씻어 내어주며
돌아서온 오솔길 위에는
오색불빛 오산 천 다리 밑 그림자 길어지고
여기저기 흘러온 사람들 세상
한바탕 굿거리장단 맞춰 놀고 나니
출렁출렁
오산 천 물줄기도 함께 춤을 추네
박효찬
십오만 도시인들이 생명줄을
한 손에 움켜쥐고
흘러가는 물줄기 위로
한 줄기 햇살에 기쁨을 품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징검다리
한 자락 남겨둔 옛일에
꽃 한송이 풀잎 하나에
내려앉은 이슬에 묻어놓고
숨 쉬며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풍요로운 젖으로 키워내니
물가에 잉어떼 짝을 지어 요동친다
물줄기 따라 걷다 보면
내 육신에 묻어 있던 묶은 때
깨끗이 씻어 내어주며
돌아서온 오솔길 위에는
오색불빛 오산 천 다리 밑 그림자 길어지고
여기저기 흘러온 사람들 세상
한바탕 굿거리장단 맞춰 놀고 나니
출렁출렁
오산 천 물줄기도 함께 춤을 추네
추천3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詩 즐감하였습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감사합니다.
출판식에도 못 뵙고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요즘 제가 여러가지 문제로 복잡하군요.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