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함께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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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172회 작성일 2009-06-30 20:37본문
님이 함께 한다면
귀암 탁여송
이른 봄 꽃샘추위가
내 마음을 빙점으로 돌려놓아도
말없이 동행하리다.
님이 함께 한다면.
여름날 세찬 파도의 분노에
갈 길 잃은 선장이 되어도
말없이 동행하리다.
님이 함께 한다면.
가을날 방향 없이 휘날리는 낙엽을 낳고
폐허의 무게로 날 짓누르더라도
말없이 동행하리다.
님이 함께 한다면.
한 겨울 하얀 눈보라의 삭풍에
핏발 선 세파의 둔덕에도
말없이 동행하리다.
님이 함께 한다면.
귀암 탁여송
이른 봄 꽃샘추위가
내 마음을 빙점으로 돌려놓아도
말없이 동행하리다.
님이 함께 한다면.
여름날 세찬 파도의 분노에
갈 길 잃은 선장이 되어도
말없이 동행하리다.
님이 함께 한다면.
가을날 방향 없이 휘날리는 낙엽을 낳고
폐허의 무게로 날 짓누르더라도
말없이 동행하리다.
님이 함께 한다면.
한 겨울 하얀 눈보라의 삭풍에
핏발 선 세파의 둔덕에도
말없이 동행하리다.
님이 함께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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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님은 참으로 너무 너무
행복 하겠네요
부러운 詩
즐겨 감상하였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의 답글에
함께 깊이 공감하다 갑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