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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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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38회 작성일 2009-07-07 16:26

본문

작은딸

淸 岩 琴 東 建

작은딸은 오래 스물한 살이다
진정으로 사랑해 거두어 들인 씨앗이다

좋아해서 사랑해서 낳은 자식
끝까지 책임져야 할 의무인데
작은딸에게는 가슴 아픈 사연이 큰 산처럼 쌓여 있다

세 살 때의 불운으로
지금도 마음잡지 못하는 사연에 가슴이 아려오며
부모는 죄인으로 살아간다

회사 생활 이 년 차 월급 타면
용돈과 먹을 것 꼬박꼬박 챙겨주는 효심에
가슴 속으로는 목 울음을 토해낸다

엄마 아빠 건강하시고 오래 사세요
유년기에 어떻게 자란 것은
지금은 중요하지 않아요

부모라는 큰 그늘이 있어
행복하다는 작은딸의 효심에
그나마 내 인생을 지금껏 지탱해주고 있다,

2009년 6월 25일 作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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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휼륭한 부모는 그냥 곁에 있어만 주어도 좋은 것인데 .
우리는 없어보아야  중요성을 알지요.
똑 같은 부모입장에서 마음이 같이 아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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