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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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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371회 작성일 2005-10-12 09:4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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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세미 / 강현태('05.10.09)
 

그곳에 가면 
가녀린 몸매에 
연녹색 옷 한 벌 
찬물에 헹궈 건져 입고 
흔연히 나를 맞는 
고운 당신이 있지

아뿔싸, 
자꾸 가기만 하는 세월에 
늘 함께할 수 없는 
설움에서인가

어느새
소슬바람 불자
노오란 꽃잎 지고
뿌리 박은 자리 
잔물결 이는 아침결, 
깃 모양 잎마다 
눈물방울 송골송골

그런 당신을 두고 
또다시 되돌아와야 하는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

내 안의 소중한 당신,
언제나  
때묻지 않은 그 모습으로
임 향한 그리움 
방울로 촘촘히 수놓으며 
젖어 사는 물수세미여!


# 사진(이슬방울 머금은 물수세미): 2005.10.09 아침 산책길에 담음.


물수세미/ 도금양목 개미탑과의 쌍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 길이 50㎝ 정도. 
줄기는 가늘고 길며 아래쪽은 진흙 속에 있고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난다. 
잎은 줄기마디에 3∼4개씩 돌려나며 잎자루가 없고, 깃 모양으로 갈라진다. 
그 갈라진 조각은 실 모양이고 물 위에 있는 것은 물 속의 것에 비해 폭이 
다소 넓으며 선록색이다. 8월에 엷은 황색의 꽃이 물 위에 나온 꼭대기 
잎사이에서 피며 잎자루가 없고 꼭대기 잎보다 짧다. 꽃잎은 4개이고 바늘 
모양이며 8개의 수술이 있다. 
씨방은 아래쪽에 있고 꽃받침조각은 4개이며 열매는 약간 사각형이다. 
주로 연못에서 자란다. 수생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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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심코 지나치던 것이 이것이었구나~! 새삼 깨닫습니다. 강현태 시인님의 글이 너무 아름다와 발길 떨어지지 않네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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