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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한탄강 포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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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747회 작성일 2009-07-28 19:20

본문

내가 가장 좋아 하는 것이 산이라  늘 산을 즐겨 다니지만
여름에는 래프팅이 나를 유혹한다
함장의 구령에 따라  구령을 외치면서 패들을 힘차게 저어가며
물살을 가르고 급류에 짜릿하게 휩쓸리고 협곡을 아슬 아슬 하게 빠져나가는
스릴과 모험과 긴장감 박진감 넘치는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이 놀이가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여름마다 나를 유혹한다

맥주병인 내가  물과 함께 하는 이 유희에  대단한 매력을 느낀다는 자체가 어찌보면
대책없는 무모한  모험심이다.  만약 물에 빠지면 오직 구명 조끼에만 의존하여 구조 될 때 까지
떠 내려 가야하는데  참으로  간도 크게 나는 이 유혹에서 벗어 날 길이 없다

나의 일행  10명이 한배에 탔다
몇년전 인제 내린천에서 처음으로 래프팅을 했고 한탄강은 이번이 세번째라 제법 패들도 잘 젓지만
그래도 깜빡 깜빡 하는 정신이 앞으로 젓을 때 뒤로도 젓기도 하여  앗찔한 웃음도 나온다

장난을 치느라고 함장이 다들 물에 빠뜨려 시원한 물속에 잠시 떠 있다가 몸을 뒤로  하여
배 위로 끌어 올려 주는 것은 겁이 나는 가운데서도 재미가 있다

한탄강은 경치가 절경이다
좌우 비경의 암벽들이며, 농수로에서 흘러 나오는 작은 폭포들이며 아름다운 나무들이 그림같다
저곳은 요즘 인기 방영중인 선덕여왕 촬영장이라고 함장이 설명을 해준다
한탄강의 절경 비경은 글로써 표할 수가 없다 . 어찌나 아름다운 풍경들인지...

며칠 전 잦은 비로 하여 물 수량이 많아  배를  띄우기에는 더 없이 좋다
오늘은 장마가 잠시 주춤한 상태라 날씨 또한  끝내 주게  좋은 날이다

다이빙 하는 바위 위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다이빙을 한다
해보고  싶은 욕구와 두려움에 포기하는 마음이 싸운다
사람들이 겁 먹지 말고 자꾸 해 보라고 하기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이빙 바위로 건너갔는데
까마득한 아래를 내려다 보니 도저히  뛰어 내릴 용기가 없다
망설이는데 그만 밀어 버리는 바람에 엉겹결에 다이빙을 하게 되었다

공중에서 물속으로 하강하는 순간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어휴
그래도 예전 보다는 덜  무서웠고  눕는 자세도 빨리 취 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내 몸은 유연한 편이 못된다
하지만 다이빙도 하였으니  내가 생각하여도 놀랍다

다이빙의 앗찔하면서도 물속에서의 시원한 맛을 음미하면서 다시 레프팅 시작이다
우현 앞으로 한번
좌현 앞으로 한번
양현  앞으로 한번 두번 세게
함장의 구령에 따라 같이 외치면서 그런데로 우리 팀들  다들  잘 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람
가장 급류가 흐르는 곳이라고 위험한 곳이라고 조심하라고 한 지점에서 배가 그만 바위에 올라가 버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찌된 영문인지도 모르는데 함장이 다들 배에서 내려 저쪽 바위에 가 있으란다
바위 위에서 내려다 보니 물살이 급하게 흐르고  있는데 
함장이 한사람씩  뒤로 누워 물살을 타고 내려가란다

세상에 , 무서워라.. 다들 멍하게 망설이는데 사리가 먼저 시범을 보인다
휙 물살을 타고 떠 내려간다.  다음, 다음, 그래도 다들 잘도 떠 내려간다
이제 신화와 나 둘만 남았는데 무섭다
신화가 먼저 내려간다.  이제  나 혼자다 . 어쩌나,  별 수 없이 나두 떠 내려가야지
몸을 뒤로  하고 물살을 타고 떠내려 가는데 그만 물을 먹어버렸다
정신이 아득하고 잔뜩 먹은 물 때문에 속이 거북하고 눈앞이 흐릿하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여기서 사고를 당해서도 아니되고 더 더욱 죽어서도 아니된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하잖은가?

새파랗게 질리고 당황한  가운데서도 정신을 차리려고 안간힘을 쓰본다
좌우를 살펴보니 나를 구해 줄만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다른 배들은 저기 저기 아래 있다
저 아래 까지 떠 내려 가기가 무섭다
일단은 어디던 가장 가까운 바위나 모래사장 있는 곳에서 멈추고 싶다
물살이 세게 흐르는 곳에서 그만 몸이 엎어져 버렸다

두팔을 움직이며 수영흉내를 내 보지만 점점 두다리는 물 아래로 내려가고 목 까지 물에 잠기려한다
이제 머리만 잠기면 나는 어찌되나?  두려움 속에서도 실날 같은 희망이 나에게 초인적인 용기를 부여한다
어떻게 몸을 뒤엎어 다시금 내 배가 하늘을 향하고 나는 두팔을 벌리고  누워서 서서히 떠 내려간다

바위 있는 쪽으로 붙지마
머리 다치면 큰일 나
신화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저렇게 소리 치지 말고 내 구명조끼 끈이라도 잡고 날 좀 데리고 같이 떠내려 가주지...

모래사장이 보이길래 그쪽으로 몸을 돌리고  헤염을 쳐서 그곳에 가서 그만 쉬고 싶은데
사람들이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고 소리치는 소리가 들려 다시금 한가운데서 두팔을 큰대자로 벌리고
마음을  자꾸 진정 시키면서 편한 자세로 누워 있으니 둥 둥 둥 용케도 편안하게  떠 내려간다

물살이 고요하고 둥 둥  떠 내려가니 이번에는 기분이 묘하다
뭐랄까?  아주 평온한 상태에서 시원하게 강물을 따라 흘러가니 이것이 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누려보는 강물따라 흘러가는 인생이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절대로 몸을 앞으로 하여 수영 한다고 허우적 거리지 말것이며
몸을 반드시 누워서 하늘을 보고 둥 둥 떠가면  되는것이다
비록 얼굴은 너무 놀래서 하얗게 질렸지만 이 또한 두번 다시 경험 해 볼 수 없는 긴장과 스릴의 서스펜스다 

족히 200m 쯤은 떠 내려왔을까?
드디어  일행들의  배가 보이기 시작하고 내 몸을 뒤에서 끌어 배에 올린다
휴우 !  이제 산것인가?
 배 가운데 앉아서 대체 이 배에 탄 사람들이 누구들인가 보니 스마일님도 있다. 
언니는 남들 안해 본것을 경험했으니 레프팅 값 두배로 내야되
레프팅 안하고 떠 내려왔으니 배값 도로 달라고 해
엇갈리는 반응의 목소리들이 귀에 들리기 시작한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내가 탔던 배들이 오고 산들이랑 천사가 있다
그배로 옮겨 타고 구콰랑 신화랑 사리랑 우리 일행들이 다 모였다
다들 어디서 구조 되어 다시금 우리 배에 모이게 되었는지 물어 볼 새도 없었다
그냥 다친데 없이 다들 안전한것이 다행이다
B 구간이 오늘의 마지막 코스란다. 좀 짦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전에 죽을 뻔 했던 생각은 간곳이 없고 C 코스로  또 다시 래프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니 스릴의 맛이 과연 좋긴 좋다. 

이렇게 스릴과 서스펜스 속에서 제 1부 레프팅은 끝나고 2부 물놀이 담터계곡으로 갔다
60여명이 앉을 캠프를 쳐 놓았고  커다란 솥단지 두개  옥수수 감자 그리고 메기를 다듬고 있는
수리를 보면서  매운탕 끓일 준비를 한다

신이 나서 옥수수를 벗기는 팀
옥수수 수염을 찾아서 모우고 있는데  계곡으로 바로 오신 M  님께서도 수염을 찾아서 주신다
함께 래프팅 까지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래도 늦게라도 오시어 만나뵈니 반갑다

감자를 씻는 팀
떡을 나눠주는 팀
매운탕 꺼리 야채를 씻고 썰고 야단 법석이다
매운탕이 끓기도 전에  밥들을 먹느라고 바쁘다
아사기 고추라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오이만한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어보니 매운맛은 없고 달고 시원하다
고추맛이 이렇게 좋을수가 ... 다들 고추를 먹느라고 정신이 없다

뜨끈 뜨끈한 팥 인절미 맛도 좋다.
드디어 매운탕이 왔는데 수제비맛이 좋다. 그러나 매기는 도로 강으로 갔는지 보이지가 않는다
겨우 고기 한점이랑 수제비 한점을 찾아서 먹었지만  고기 맛을 실컨 못봐도 좋기만 하다
강원도 찰 옥수수 맛은 정말 찰지다
감자도 분이 많이 나는게 맛이 있다

얼마나  먹었는지 배가 불러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다
한잠 자는 사람도 있고 물속에서 수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잠을 자기에는 아까운 시간이다

계곡에서 사람들과  수구놀이를 하는데 공을 못 맞히는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물벼락을 뿌린다
또 벌칙으로 물속에서  얼굴을 묻고 있으라고 했다
물속에서 처음 해보는 수구놀이였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열번 까지 공 떨어뜨리지 않기
열다섯번까지  공 떨어뜨리지 않기
하나 , 둘 , 셋, ...

공을 떨어 뜨리지 않고 강슛을 날릴때는 다 같이 환호성을 지른다
물벼락을 맞아도 좋고 물속으로 얼굴을 쳐 박고 있어도 좋기만 하다
누가 그대들을 40,대 50 대 라고  부르랴

십대들 보다 더 천진스런 모습으로 그저 즐거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나이는 정녕 숫자에 불과하며 젊음이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모든 일에 열정을 쏟고 열광할 수 있는 사람은 젊고 아름답다

산에 가면 열심히 산에 오르고
강에 왔으면 열심히 강물놀이를 즐길 일이다
그때 그때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며 열심일때 인생은  살맛이 나는것이다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는 정말 재미가 없다

지금 우리들 세대는 평균 수명이 90세 까지로 보며 70대 까지는 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자면 스스로 열심히 건강을 챙기고 즐겁게 취미 생활도 하고 열정적으로 삶을 살 일이다
내 삶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나와 더불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까지도 사랑 할 일이다

그러기에 나는 한탕강에서 포류되어 당황하고 두려움 속에서 강물 따라 떠 내려가는 시간을 맛 보았지만
이제는 그  앗찔했던 순간들이  내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귀히 여길것이다
그동안 참 많은 글을 썼지만 이렇게 표류기를 쓰보기는 참으로 드문 일이다

표류기라면
로빈슨 표류기
하멜 포류기 등이 있다

로빈슨 표류기는 평범한 뱃 사람이 배가 난파된 뒤 홀로 무인도에 포류하여 갖가지  모험을 겪고 28 년만에
고국에 돌아 온다는 이야기다
하멜 표류기는 난선 제주도 난파기로 하멜이 효종 4년 1653년에 제주도에 포류하여 체포된 경위와
14년간의 억류 생활이 상세히 기록 되어 있어  우리 나라의 사회 실정을 아는데 귀중한 자료다

길면서도 짧았던 한탄강에서의 표류기는 나에게 또 다른 인생 철학을 느껴 보게 만들어 줄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정신을 놓지 말것이며  용기를 갖고  희망을 잡은 끈을 절때로  놓지 않을것이다
2009년 7월 26일  내 일생 일대의  한탄강의 래프팅 표류기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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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권명은님의 댓글

권명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지고 스릴 넘치는 레프팅으로 여름하루를 보내셨내요.. 결혼하기전 인제 내린천에서 래프팅 한번 해봤는데 저도 물에 빠져서 죽다 살아났더랬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나게 만드는 글 잘 보았습니다. 죽다 살아나긴 했어도 지나고 보니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 되더라구요. ㅎㅎ 기회가 닿으면  또 한번 래프팅 즐기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순애 작가님이
부럽습니다
물놀이나 한번 가야겠습니다
주신 좋은 수필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순애 작가님의 한탄강 표류기를 따라
한바탕 스릴을 느껴보았답니다.

마냥 부럽습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저는 못할 일들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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