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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의 농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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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410회 작성일 2009-07-31 12:12

본문

어느 시인의 농부 아저씨


서 기 성

그 때 장맛비로
시원한 뭉게구름과
새털구름이 먹구름 사이로 앉아
한 곳에 모여서 무작정 소나지는 장대비가
그치지 않고 어느 시인의 농부 아저씨를 귀찮게
하고 너무 많이 힘들고 늘 다 함께 고생도 하고 지쳐
쓸어져도 이제 그만 장대비가 메마른 땅을 도시나 시골의 장터로
발고 소리 없이 졸 졸 흐르는 계곡의 강물처럼 소중한 남녀들에게
더 강한 자신의 용기를 가고 서로 서로 남을 믿고 또 다시 한 번 더
붙잡고 일어나 서서 백조의 호숫가에 시원한 계곡의 장맛비로 상처 피해도
많이 있고 졸 졸 흐르는 생수의 강물처럼 묵묵히 쳐다만 보고 목이 메어 소중한
남녀들이 물 장국도 치고 어여쁜 미소로 항상 더 밝게 아름다운 정원에서 지금도
흘린 땀과 눈물로 더 열심히 꾸준하게 노력 했어 늘 깨어 더 밝게 웃는 농부 아저씨
힘내세요.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09년 7월 10일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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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작정 쏟아지는 장대비가 제 아무리 거세다해도
귀한 결실로 맺어질 날이 올 것을 믿고 
아낌없는 농부님들이시기에
땀과 눈물이 뒤섞여 흘러내려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시겠지요?

농부님들을 생각하는 시인님의 귀한 작품
감사한 마음으로 접하고 갑니다. ^^*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부는
솔찍합니다.
거짓이 없고 욕심도 없습니다,
뿌린만큼 거두려하고 더 이상 바라지 않습니다,
흙과 친구입니다,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우리의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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