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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우는 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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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04회 작성일 2009-08-03 20:01

본문

소쩍새 우는 섬 마을

 달은 바다를
은빛으로 도금하니
피아노 건반은 숭어처럼 파닥이고
숲속에 소쩍새는 서글피 우는 데

검은 밤을 삼키던
백구(白駒)도 고개 들쳐 짖고
나는 해안 따라 빛을 안고 걷는다.

이 밤 살라버릴까
소쩍 소쩍 소쩍
시린 그 울음에
나는 피가 석인 소주로 가슴을 누르고

느낌을 담은
여름밤은 파리해 가는데
흐느적흐느적 부서지는 소쩍이는 어쩌랴.

2009.8.2  ----松庵  이  두  용 ----

전 주에 무의도에 가족 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어둠이 깔린 저녁 가늘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와 함께
실로 잊어버린던  소쩍새 소리가 뒷 숲에서 들려 왔습니다.
밤이 늦도록 우는 그 소리에 와 달빛이 어린 바다를 보며
한수 읊었습니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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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무의도에서
가족과 함께한 아름다운 시간에
이렇게 아름다운 시까지 얻어 오셨으니
세상만사 부러운것이 없겠는데요!!!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소쩍새 우는 섬마을의 밤풍경이 너무
보고 싶네요.
피아노 건반이 숭어처럼 파닥인다는 표현이
너무나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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