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도 피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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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83회 작성일 2009-08-06 16:19본문
일찍도 피웠구나
장운기
호박넝쿨 은근슬쩍 담넘어 외출할 때
매미는 소리내어
동내마다 소문 퍼트리고
해당화는 팔 벌려 숨겨준다
뭣을 봤을까
누구를 쫓아가는지
고양이는 숨도 안쉬고 눈도 안 감은 채
태양의 뜨거움을 비웃는다
장독대 틈새 예쁘게 얼굴 내밀고
반겨주는 채송화야
너는 이슬먹는 새벽을 조와하지
가을의 문턱 처서가 올려면
일주일은 더 있어야 하는데
코스모스는 벌써 다 피웠구나
벌 나비도 어느새 세월을 감추고
꽃잎속에 숨으려느냐
일찍피운 꽃잎은 그래라 하고
나와 함께 가을을 준비하자.
2009,8,6 作.
장운기
호박넝쿨 은근슬쩍 담넘어 외출할 때
매미는 소리내어
동내마다 소문 퍼트리고
해당화는 팔 벌려 숨겨준다
뭣을 봤을까
누구를 쫓아가는지
고양이는 숨도 안쉬고 눈도 안 감은 채
태양의 뜨거움을 비웃는다
장독대 틈새 예쁘게 얼굴 내밀고
반겨주는 채송화야
너는 이슬먹는 새벽을 조와하지
가을의 문턱 처서가 올려면
일주일은 더 있어야 하는데
코스모스는 벌써 다 피웠구나
벌 나비도 어느새 세월을 감추고
꽃잎속에 숨으려느냐
일찍피운 꽃잎은 그래라 하고
나와 함께 가을을 준비하자.
2009,8,6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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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냄새가 물씬 풍겨 옵니다. 조만간 조석으로 찬바람 부는 가을이 오겠지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선선한 바람이 ....
저도 가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건강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모르고 앞서 핀 아름다운 꽃
즐겨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