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 분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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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898회 작성일 2009-08-12 23:03본문
2009년 8월 6일
부산 다대포 바닷가
저녁 8시 30분에
시작되는 분수쇼
수천명의 사람들이
발 디딜 틈없이
둥글게 둥글게 앉아 있다
팔순이 넘은 우리 엄마
휴가온 딸 자식 따라 나서
아픈 허리도 마다않고
잘도 걸으신다
사람들 틈새로 겨우 엄마를 밀어 넣어
그나마 맨 바닥에라도 앞줄에 앉게 해 드리고
뒷줄에 서서 시간을 기다린다
일골살 짜리 조카애는
지 아빠 목마를 타고 있다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아주 작은 물 꽃송이가 피어 오르기 시작한다
아름답다
여기 저기서 사람들의 놀라운 감탄사가 터진다
짭짤한 바닷 바람을 타고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하늘을 향하여 물꽃이 시원스런 절정을 이룬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옷을 입고
물의 요정들이 춤을 춘다
더위는 어디로 갔는가?
물의 요정들이 요술을 부리는것 같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별천지다
하늘 향해 펑 펑 터지는
불꽃놀이만 화려하고 멋진줄 알았는데
땅에서 뿜어오르는
물꽃놀이도 이렇게 화려하고 멋질 줄이야
물보라 일으키며 하늘 향하여 올라가는
물의 신비스런 비행이여
여름밤 더위가 황홀속에서 잠시 아득하다
부산 다대포 바닷가
저녁 8시 30분에
시작되는 분수쇼
수천명의 사람들이
발 디딜 틈없이
둥글게 둥글게 앉아 있다
팔순이 넘은 우리 엄마
휴가온 딸 자식 따라 나서
아픈 허리도 마다않고
잘도 걸으신다
사람들 틈새로 겨우 엄마를 밀어 넣어
그나마 맨 바닥에라도 앞줄에 앉게 해 드리고
뒷줄에 서서 시간을 기다린다
일골살 짜리 조카애는
지 아빠 목마를 타고 있다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아주 작은 물 꽃송이가 피어 오르기 시작한다
아름답다
여기 저기서 사람들의 놀라운 감탄사가 터진다
짭짤한 바닷 바람을 타고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하늘을 향하여 물꽃이 시원스런 절정을 이룬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옷을 입고
물의 요정들이 춤을 춘다
더위는 어디로 갔는가?
물의 요정들이 요술을 부리는것 같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별천지다
하늘 향해 펑 펑 터지는
불꽃놀이만 화려하고 멋진줄 알았는데
땅에서 뿜어오르는
물꽃놀이도 이렇게 화려하고 멋질 줄이야
물보라 일으키며 하늘 향하여 올라가는
물의 신비스런 비행이여
여름밤 더위가 황홀속에서 잠시 아득하다
추천5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좋은 글
즐겁게 감상하고 시원시원해 집니다
팔순 넘으신 노모님 근력이 부럽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에 다대포 해수욕장 에 공사한 분수대인가 봅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아름다운 모습만 보고갑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원한 여름 바다를 만나보고 있내요
다대포해수욕장에 와 있는 것 같아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다대포의 추억이 제게도 있습니다
학창시절 체력장 시험보려 연습하던 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