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처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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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237회 작성일 2009-08-20 11:52본문
김 효 태
산야에 불꽃처럼 반짝이는
야생화는 오고가는 길섶에서
누가 눈길 한번 안줘도
외로워하지 않고
밟히고 짓눌려 고난을 당해도
미워하지 않는 성인군자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오뚝이처럼 돋아나는
신생의 끈질긴 생명력으로
수줍게 감춰진 미소
하늘의 별을 보며
지나가는 바람과
새소리, 물소리를 벗 삼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너
아침 이슬방울처럼 맑고
은은히 풍기는 향기로움은
사색의 자유와
자연의 교감이 머문다.
댓글목록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길을 오가며 만나는 야생화들, 한참을 그 자리에 멈춰서게 하죠!
야생화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소박하게 살고 싶어요.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정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처음 인사를 하게 되었네요.
성큼 다가오는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겨
지난 세월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삶의 의미를 재창출하려나 봅니다.
시인님의 건필과 가정의 평화가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 합니다.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 안녕하세요.
누굴 위해서도 아니고 바래서도 아니고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대로 살아가는 자연 같이
산다는 것은 더욱 이름다운 것 입니다.글 잘 보고 갑니다.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의 별을 보며'
올만에 인사 올립니다.
선배님께서 뿌려 놓은
야생화의 두려움 없는 생명력에
무딘 제 마음 돌아
풀등에 이슬로 수줍게 내려
맑은 자유의 외침을 온몸으로 듣습니다.
그렇게 듣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이슬방울처럼
맑고 향기로운 詩
즐감하였습니다
건강하신지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효태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조석으로 부는 바람이 어제와 다름을 느낌입니다.
누가 보지 않아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져 나만의 소박한 꽃을 피우는 야생화처럼
눈에 띄게 화려하지 않아도 깊은 심연을 담고 있는 하늘같은 마음을 갖고 피우는 야생화처럼
우리 하나하나의 모습도 속정깊은 야생화 모습 닮았읍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을 즐겨 다니는 저는
등산길에서 자주 야생화를 만나지요
이름없는 꽃
그러나 이름이 없어도 얼마나 어여쁜지
한참씩 들여다 보곤 한답니다
세속을 잊고 야생화 처럼 살고픈 마음도 생겨나지요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문우님들을 뵙게되어 대단히 감사하고 기뿝니다.
* 이두용 시인님! 요즘 방학이라서 고향에는 다녀 가셨는지요?
항상격려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김건곤 시인님! 안녕 하셨는지요? 한참만에 뵙게되어 송구합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빈여백에 들리지 않아 소흘 했군요 . 언제 뵙구도 싶네요.
아 참! 제가 9월 중순에 시집출간 예정이라서 시간되시면 ...항상 건필 하세요.
* 허혜자 시인님! 언제나봐도 다정다감한 누이동생같은 시인님. 늘 격려 감사해요.
* 최인숙 시인님! 어쩌면 그렇게 연락도 없었나요. 바쁘셨나봐요. 물론 나도 무심했지만...
9월중순경 시집< 당신의 마음을 누군가 보고있다>을 출간 예정이니 그때 한동안 쌓인
대화의 창을 기대 해 봅시다. 그럼 건필 하세요.
* 김순애 시인님! 오랜만에 뵙게되어 기뿝니다.
항상 자연과 함께 하시려는 넉넉한 마음과 상상화와 같이 매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시인님.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옛 선인들은 '인자하다"고 하였거늘 그만큼 자신의 인고로
수양한다는 것이겠지요. 모쪼록 가정의 평화와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도록 기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