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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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채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11회 작성일 2009-09-02 00:46본문
코스모스
채형식
가냘픈 꽃으로 피기 위해
무더운 여름날을 이겨낸 게지
가늘고 커다란 키에
실핏줄 같은 잎파리는
살랑이는 아픔을 잊으려는 게지
아무리 작은 바람의 기척에도
온몸으로 흔들거리는 꽃잎은
누군가를 유혹하고 싶은 게지
아무것도 숨길 수 없는
가냘픈 몸과 잎파리에
더 무거운 걸 숨기고 있는 게지
채형식
가냘픈 꽃으로 피기 위해
무더운 여름날을 이겨낸 게지
가늘고 커다란 키에
실핏줄 같은 잎파리는
살랑이는 아픔을 잊으려는 게지
아무리 작은 바람의 기척에도
온몸으로 흔들거리는 꽃잎은
누군가를 유혹하고 싶은 게지
아무것도 숨길 수 없는
가냘픈 몸과 잎파리에
더 무거운 걸 숨기고 있는 게지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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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기성님의 댓글
서기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흘린 땀과 눈물로 각자 흠뻑 젖어 무더운 여름날씨로 이기고 여기저기서 곳곳마다 시원하고 울룩불룩 곱개 물들고 시원한 가을의 계절이 눈 앞으로 성큼 성큼 돌아 오고 있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제가 워낙 코스모스를 좋아해서요.
주신 글 즐감하고 갑니다.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시인님의 꽃길을 걸어갑니다.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을 갑니다
한송이만 피어 있어도
바람에 업혀 간
향기가 없어도 좋습니다.
그냥, 당신의 길을 걷는 것이
너무 좋아요.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를 보노라면
왠지 모를 슬픔에 잠깁니다
아주 갸날픈 슬픔에 ...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가을꽃 < 코스모스 >
잘 감상하였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가을인가 보네요
가을을 노래하는 글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