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205회 작성일 2009-09-29 20:19

본문



 

                      滸山/김현길

 

 

벽이 웃었다
절이라고는 삼배 밖에 해본 적이 없는
말 그대로 사이비 불자가
이래 봬도 까까머리 책가방들고 다닐 적에
촉망받던 상좌승 출신이었다고
통영 도릿골 스레트지붕 밑에서
우리 중 아저씨에게서 불도를 배웠노라고
천수심경쯤은 달달 외웠었다고
자랑처럼 노가리 풀고 다닌 적이 있었다
질곡의 삶을 살면서도 붓다를 잊지 않았고
오직 옴마니반매훔을 지상 최대의 진언이라 믿으며
아직도 마음 속으로 늘 외우고 다니는
그러므로 언제든지 머리 자를 준비가 된
영원한 상좌승이라고,
벽이 씨익 웃었다.
추천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이란 영화가 문득 생각나네요
벽이 없는데  굳이 문으로 다니는 ....
아마도 그래서 그 영화에서도 벽은 씨익 웃었나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6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6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2012-04-14 0
45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1 2012-02-23 0
44
가조도 옥녀봉 댓글+ 2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9 2011-12-23 0
43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4 2011-09-30 0
42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9 2011-02-27 0
41
연평도 댓글+ 2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2010-12-19 15
40
그 날 이후 댓글+ 6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2010-11-03 8
39
선운사 소고 댓글+ 3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2010-09-30 10
38
고향 선술집 댓글+ 6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5 2010-09-05 12
37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2 2010-08-31 15
36
나의 노래 댓글+ 7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4 2010-07-22 20
35
인연 댓글+ 5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7 2010-06-18 5
34
안중근 댓글+ 4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2010-06-04 4
33
북간도 댓글+ 4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2010-05-31 5
32
정체성(正體性) 댓글+ 4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2010-05-04 4
31
부활 댓글+ 8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2010-04-28 7
30
도깨비불2 댓글+ 2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2010-03-19 3
29
댓글+ 2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2010-03-15 3
28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5 2010-02-18 2
27
댓글+ 3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2010-02-10 2
26
봄이 오면 댓글+ 4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2010-02-04 3
25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2010-01-26 4
24
옹달샘 댓글+ 1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10-01-18 3
23
되창문 댓글+ 2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2009-12-16 4
22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2009-12-07 4
21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2009-12-03 5
20
방답꾸미 전설 댓글+ 5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2009-11-01 7
19
모양성牟陽城 댓글+ 5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2009-10-28 8
열람중
댓글+ 2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9-09-29 4
17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2009-09-21 4
16
문산 형님 댓글+ 4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2009-08-24 5
15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2009-07-14 4
14
호박넝쿨 댓글+ 4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2009-07-02 5
13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2009-06-21 3
12
번외 게임 댓글+ 1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2009-06-12 2
11
자유 -이불 댓글+ 2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2009-05-24 3
10
역발상 댓글+ 4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3 2009-04-24 3
9
병영 일기 댓글+ 2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6 2009-04-07 2
8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2009-03-04 5
7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2009-02-15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