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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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48회 작성일 2009-10-22 22:56본문
윤회의 법칙 아래
단풍잎 가득한
산이 불타고 있다
은빛 찬란한
억새꽃들이 춤추고 있다
한 때의 영광이다
파아란 하늘이 점점 높아지면
허공을 떠도는 영혼은
외로운 조락을 하고
화려한 슬픔은
바람에 나부끼다가
부활을 꿈꾸며
낙엽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다
사람의 발길에 짓밟펴도
가슴속에는 낭만이 살아 있어
시몬의 노래를 부른다
산 굽이 굽이
가을이 깊게 스며들고
하산길 애틋한 이별을 고한다
댓글목록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만날 수 있어
가을은 좋은가 봅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월요일에 낙엽 노래 부르며
남이섬에 노란바람 만나러 가렵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건곤 시인님 정말 오랫만입니다. 참으로 반갑습니다
김남희 시인님 남이섬 은행잎이 융단 처럼 깔린길 걸어도 보시고.
자전거 대여 하여 달려도 보세요. 몇년전 남이섬에서 자전거 타던 즐거웠던 시간이 생각나네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을 좋아 하시는 김순애 시인님,
요즘도 산을 찾으시겠지요.
화려한 가을산,
저도 한 번 가 보고싶네요.ㅎㅎㅎ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 낙엽이 불타는가 봅니다.
이산 저산 모두가 그렇게
물들어 가는데
인간도 함께 따라가야하나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진정한 가을산을 좋아 하시는 시인님입니다
가을을 한번더 즐기고 갑니다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순애 시인님!
등산을 정말 좋아하시네요.
저도 요즘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동네 뒷산을 올라가요.
하루 중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