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幸福한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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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29회 작성일 2009-11-06 21:15본문
♡幸福한 퇴근길*^^*
글 / 청락, 김민철
늦가을 퇴근길
횡단보도 앞
찬바람이
옷가지를 뚫고
맨살에 닿아
제 몸을 녹이니
빛바랜 나뭇잎
움찔하며
놀라 떨어진다.
스륵스륵
느릿한
한가함의 비행
심심한 동심의
괜한 발길질
토라진 나뭇잎은
울먹이며
억지스런 몸부림으로
가로등을 흔들어 깨운다.
찬 바람이
가늘어 들고
빈 하늘 하얀 둥근달
수채화 그림 속으로 들어가
싸알~짝
노란 옷 갈아 입으면
달빛에 어우러진
철새 떼의
황홀한 群舞
푸른신호를 기다리는
다급한 마음
집에도 닿기전
된장찌개 내음이
물씬 코끝에 와 닿는다.
글 / 청락, 김민철
늦가을 퇴근길
횡단보도 앞
찬바람이
옷가지를 뚫고
맨살에 닿아
제 몸을 녹이니
빛바랜 나뭇잎
움찔하며
놀라 떨어진다.
스륵스륵
느릿한
한가함의 비행
심심한 동심의
괜한 발길질
토라진 나뭇잎은
울먹이며
억지스런 몸부림으로
가로등을 흔들어 깨운다.
찬 바람이
가늘어 들고
빈 하늘 하얀 둥근달
수채화 그림 속으로 들어가
싸알~짝
노란 옷 갈아 입으면
달빛에 어우러진
철새 떼의
황홀한 群舞
푸른신호를 기다리는
다급한 마음
집에도 닿기전
된장찌개 내음이
물씬 코끝에 와 닿는다.
추천6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구수한 된장찌게의 맛의 김해까지 전해오네요 ,, 고맙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퇴근하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무엇보다도 보금자리는 따뜻한 애가 흐르는 뚝배기 같은 가정인가 봅니다.
건안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히 머물다 물러 갑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금동건님, 박기준님 건안하십시요^^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으로 향한 저녁 퇴근길 발걸음 만큼 가벼운 발걸음도 없겠죠.
정이 넘쳐나는 좋은 시 즐거운 마음으로 보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가을 詩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