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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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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5건 조회 1,254회 작성일 2009-11-24 21:43

본문

하늘 열차
- 손갑식

까만 하늘 위 빛을 잃어가는 샛별이
외롭게 구름 위에 앉아
날이 밝아오는 걸 바라며 떨고 있다

끝이 없을듯하던 까만 밤은 짧게도 흘러가버리고
동녘의 빛은 어길 수 없는 여명으로 밝아온다

그림자조차 없는 지난 시간은
너와 나에게 아름다운 선율로만 들렸다

한발 한발 내딛으면
은빛 모래 사악 거리며 노래를 하고

열꽃으로 피어오른 가을 산은
한 아름의 나의 행복 아니던가

오늘 밤에도 나 자신 어쩔 수 없는
가슴 안 요동 소리 들으며
하늘 열차에 몸을 실 는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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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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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25 10:26

아름다운 詩 < 하늘 열차 >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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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25 12:25

손갑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하늘열차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동승하고싶습니다.
좋은 글 고맙게 읽었습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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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25 12:51

하늘 열차 타고
구름위 레일을 달려 보고
싶어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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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26 00:28

허혜자시인님
손종구 시인님
김순애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문단 큰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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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9-11-29 07:22

네,,
은하철도구구가 생각이 나네요
고은詩에 머물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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