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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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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76회 작성일 2010-02-04 16:17

본문


봄이면

淸 岩 琴 東 建

냉기 가시지 않은 봄이면
창문 할 짝 열 어
청소하고 싶다

뽀송뽀송 한 아가 엉덩이처럼
아내의 전용 싱크대도
윤기나게 닦아 주고 싶다

베란다 할 짝 핀 꽃봉 우리처럼
아내 위해 가족 위해
내 마음 아낌없이 주고 싶다

양지 바른 그곳 살며시 고개 내민
새싹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운
가정 꾸미고 싶다

아내를 왕처럼 자식을 공주처럼
봄이면 하고 싶은 것
너무 많아 행복하다,

2010년 1월 25일 作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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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를 사랑하시는 마음. 즉. 황금찬 시인님이나 김수환 추기경이 말 하신. 서로 사랑하라..그것이 우리 문학의 핵심입니다. 그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아내의 마음
부럽습니다 .....전용싱크대 ..?솔깃합니다
모든것 바라는 마음인데 오늘부터
저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오랫만이네요!
건강히 잘 지내시죠!
봄이면 할 일이 참으로 만네요~~~
대 청소도 해야 하고 그동안 움크렸던 몸과 마음도 활짝 펴봐야 하고...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 반갑습니다
어디선가 느끼는 봄의 온가가
귓가와 콧잔등에 걸쳐있네요
다녀가신 문우
문정식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건가은 어떠신지요

현황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주 뵐수가 없었는데
어찌 근황은,,

김남희 시인님
언제나 한결같으세요
늘 고마움전합니다

손근호 발행인님 고맙습니다
사랑 하나면 모든게 용서되고
포용이되는 그런사회가 되었으면 ,,
고맙스ㅏ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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