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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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17회 작성일 2010-02-04 22:22본문
봄이 오면
滸山/김현길
정아! 정녕 너는
어디 만큼 오고 있는가
오매불망 꿈꾸어 오던
우리 할아버지 수대동이 두들겨
산도야지 쫓았다던
그 산골짝 뙈기밭에 초막을 짓고
물굼턱 산옆논 무당개구리 배 뒤집을 때
나무지게 가득히 땔나무를 지고 오면
너는 된장국에 보글보글 밥물이 넘어
아! 넌지시 바라만 봐도 서로 정이 넘쳐나고
별이 흐르는 오붓한 밤
뒷마당에는 우우 솔바람소리
콩고물 같은 송홧가루 댓돌위에 쌓이고
접동새 울음 이불속까지 파고들면
정아! 정아! 니캉 내캉은......
滸山/김현길
정아! 정녕 너는
어디 만큼 오고 있는가
오매불망 꿈꾸어 오던
우리 할아버지 수대동이 두들겨
산도야지 쫓았다던
그 산골짝 뙈기밭에 초막을 짓고
물굼턱 산옆논 무당개구리 배 뒤집을 때
나무지게 가득히 땔나무를 지고 오면
너는 된장국에 보글보글 밥물이 넘어
아! 넌지시 바라만 봐도 서로 정이 넘쳐나고
별이 흐르는 오붓한 밤
뒷마당에는 우우 솔바람소리
콩고물 같은 송홧가루 댓돌위에 쌓이고
접동새 울음 이불속까지 파고들면
정아! 정아! 니캉 내캉은......
추천3
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면.....
시인님께서 그렇게 기다리시는.....
정도,,,
따뜻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김현길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늘,,,건필하시길...
문정식님의 댓글
문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님...
건강하시지요?...^^
요즘은 왠지 거리감이 느껴지네요...ㅋㅋㅋ..
항상 즐겁게 지내시길 빕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봄이면 우리모두의 바램이 아닐까요
잘계신가요 전화한 번주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겨운 詩 <봄이오면>
잘 감상하였습니다
안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