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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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176회 작성일 2010-02-10 14:25본문
꿈
滸山/김현길
조선상고사를 보다가
소년은 깜빡 잠이 든다
꿈 속에서 장총을 비켜 든 채
말을 타고 통한의 땅으로 간다
뜨거운 피가 끓어 오르고
끝없는 지평선을 달리며
가늠쇠 구멍으로 과거를 노려 본다
총소리에 놀라 꿈에서 깨면
한없이 허무를 느꼈다
가만히 호롱불 심지를 돋우고
침묵의 책꽂이에서
북간도*를 읽었다.
*안수길의 소설
추천2
댓글목록
문정식님의 댓글
문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님...
곧 한번 내려갈께요.
설지나고 바로예...^^
씨원하게 맥주나 한잔하고 싶네예...^^
요즘 왜이리 기력이 없는지...
습작은 하고 있고
올해는 어찌하던지 시집을 내야하는데...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 시인 기다릴깨요.
꼭 시집 내세요. ^^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시절이 듬뿍 묻어나는 좋은 詩 < 꿈 >
잘 감상하였습니다
설날에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위에 문정식 사무국장님!
설날 행운이 가득하세요
경남 모임은 언제 하나요?
즐거웠던 경남 모임 생각 납니다.